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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5호 골, 토트넘 2-1 승리

손흥민 리그 15호 골, 토트넘 2-1 승리

기사승인 2024. 03. 3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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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턴 타운전에서 후반 역전 결승골
득점 1위 홀란 3골 차로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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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루턴 타운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2·토트넘)이 귀중한 역전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루턴 타운과 홈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후반 41분 역전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41분 왼쪽 측면의 티모 베르네에게 전진 패스를 한 뒤 쇄도해 다시 넘어온 공을 받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골 넣은 직후인 후반 43분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될 때까지 88분간 뛰었다. 손흥민의 결정적인 한방에 힘입은 토트넘은 2-1로 이기고 4위 싸움을 이어갔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5호 골(8도움)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EPL 득점 공동 4위를 이뤘다.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18)과는 3골 차여서 추격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손흥민은 3월 들어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6경기 동안 5골 2도움을 올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1일·26일 치른 태국과 2연전에서 2골을 몰아쳤고 소속팀으로 돌아가자마자 또 골 맛을 봤다.

통산 160골의 손흥민은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타히트 총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토트넘은 후반 6분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이뤘고 후반 막판 손흥민이 팀을 구해냈다. 승점 3을 얻은 토트넘(17승 5무 7패·승점 56)은 5위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는 아스톤빌라(18승 5무 7패·승점 59)로 토트넘에 승점 3이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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