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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호주 등 글로벌 공급망 넓히는 코트라

베트남·호주 등 글로벌 공급망 넓히는 코트라

기사승인 2024. 04. 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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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역본부별 해외진출 지원 전략
동남아 대양주, 공급망 재편 진출 요인
베트남·호주 등 첨단산업 및 광물 협력
코트라 전경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태국 등 아시아 국가와 공급망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해외 지역본부별 진출 전략을 세우고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을 돕는다. 크게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중동 △서남아 △중남미 △CIS(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10개 지역이다.

코트라는 동남아 대양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기회를 활용해 진출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국가들은 경제특구·산업단지 개발·인센티브 제공 등 투자유치 정책이 추진 중이다.

일례로 베트남은 2030년까지 국가산업발전 정책을 통해 정보통신·전기전자·AI 등 주요 산업의 집중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은 제조업을 우선 발전 부문으로 정하고,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을 주력산업으로 FDI 유치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제3대 교육국으로, 2030년까지 양국은 교역액 15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우리나라는 베트남 누적 투자 1위 국가로, 약 1만 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데다가 삼성·LG 등 핵심 생산기지도 베트남에 있다.

현재 베트남은 미국·중국·대만 등 글로벌 공급망 기업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베트남과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산업과 희토류 등 핵심 광물 협력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호주 또한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광물자원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단순 광물 수출 뿐 아니라 광물 제련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추진 중이다.

코트라는 국가별로 경제특구·산업단지 개발·인센티브 제공 등 투자유치 정책과 핵심광물 보유 등을 고려해 투자진출 계획을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또 도시화·1인가구 증가·고령화·MZ세대 등 소비자층이 분산화되면서 계층별 타깃 마케팅을 적용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코트라는 전기차 관련 인프라·신재생에너지·스마트시티·재난방지 시스템 등 기술표준 수립지원 등 국가간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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