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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독일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돕는다

코트라, 독일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돕는다

기사승인 2024. 04. 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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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 차례 소비재 사업 추진
한국지사와 아마존 입점 협업
내일까지 물류비 등 지원 신청
코트라 전경2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시장인 '독일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지원 사업을 펼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는 올해 독일 뮌헨 뮌헨무역관에서 총 세 차례 소비재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아마존 독일 입점 지원사업 △화장품 유럽인증 설명회 △현지 유통망 입점 테스트마케팅 등이다.

독일의 소매유통 시장은 2022년 기준 6319억 유로로, 유럽에서 최대 규모다. 독일 소매유통 시장 중 전자상거래 비중은 17%로, 전자상거래 매출은 2023년 894억 유로로 예측된다. 코트라는 독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향후 세계에서 손꼽히는 중요한 시장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각종 인증 △언어장벽 △높은 세금 △높은 배송비 △문화 차이 등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각종 비용을 고려한 후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면 독일시장에서 성공적 판매를 위한 현지시장 이해, 적합한 진출 및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 소비자는 가격이 높더라도 지속가능성·친환경·유기농 등의 소비를 선호한다. 따라서 독일에 진출할 우리나라 기업에 코트라는 포장까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코트라는 우리나라 기업의 독일 진출을 돕기 위해 뮌헨 무역관을 통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아마존 독일 입점 지원사업은 코트라와 아마존 코리아가 협업하는 '아마존 입점 지원 웨비나'다. 예산 소진 시까지 물류비·판촉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4일 신청 마감된다.

코트라는 또 오는 5월 유럽 화장품 유통 필수 인증인 'CPNP'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전년도 전 세계 수출이 0원인 내수기업에 한해 현지 유통망 입점을 위한 테스트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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