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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생, ‘아침운동-아침식사’ 전국 최초 지원받는다

서울 초등학생, ‘아침운동-아침식사’ 전국 최초 지원받는다

기사승인 2024. 04. 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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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 지원 사업 실시
늘봄학교 현장 찾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왼쪽)이 지난 3월 5일 늘봄학교 현장 상황점검으로 서울 아현초등학교를 방문해 축구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연합
서울 초등학생들은 이제 학교에서 아침운동은 물론 간단한 아침식사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에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간편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아침운동(다시뛰는 아침 시즌 2.0)과 연계해 오는 22일부터 조식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아침식사 지원 사업은 2024학년도에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73교(1081팀)를 대상으로 아침식사 지원 사업을 신청하는 학교에 아침식사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이다.

지난해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주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이 남 39.7%, 여 42.6%로 나타났다. 이에 시교육청은 떨어진 체력과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아침 운동과 함께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교육청은 예산 확보 문제가 있는만큼 우선 초등학교 아침운동 운영교부터 지원하고 추경예산 확보후 미선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교육청은 "아침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침식사까지 먹을 수 있다면 성장기 학생의 건강과 면역력 유지, 질병 예방 등 성장발달과 학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며,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아침운동을 할 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의 체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학생들의 신체력, 지력, 마음력을 깨우는 서울학교 아침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서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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