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다양한 혜택 제공 나선 백화점들…최대 70% 할인

갤러리아백화점, 대폭 할인·사은품 혜택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20% 할인~무료

한화이글스 팝업 '이글스존'.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업계가 봄을 맞아 파격적인 할인,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10~14일까지 '블랙 갤러리아 데이'를 진행한다. 패션·라이프스타일·F&B 등 전 품목 할인 혜택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기간 모든 지점에서 260여개 브랜드 최대 70% 할인과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품 등을 증정하며 최대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충남 천안 유명 빵집 '뚜쥬루' 팝업을 14일까지 선보이며 수원 광교에서는 인기 디저트 팝업을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의 유명 푸딩 맛집 '주디마리' 팝업(12~18일)과 천안 센터시티에서의 개성주악(한국 전통 간식) 브랜드 '연리희재' 팝업(13~14일)도 마련됐다.

대전 타임월드와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14일까지 류현진 선수의 한화이글스 복귀를 기념한 팝업을 선보인다. 류현진 선수의 등번호 99번이 담긴 과거 유니폼과 99년도 우승 트로피를 특별 전시한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12~14일까지 한화이글스 굿즈를 증정하는 '수리의 선물 트럭'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친필 사인 유니폼과 야구공, 대전 이글스파크 스카이박스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서울 명품관에서는 10~14일까지 맥주 브랜드 '카스'의 신제품 '레몬 스퀴즈' 무료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수원 광교에서는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업 체험 프로그램 팝업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보타닉 랩.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반려식물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오는 6월 27일까지 목동점 7층 보타닉 하우스에서 반려식물에 대한 모든 것을 상담해주는 '보타닉 랩'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화훼 전문가가 상주하며 병들고 아픈 반려식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요령까지 알려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집사(식물+집사)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물을 키우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주로 아파트에서 기르다보니 햇빛과 바람이 부족해 생육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다"며 "지난 3월 테스트 차원에서 진행한 결과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앱을 통해 예약 후 화분을 가져오면 화훼 전문가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한 뒤 상황별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비스는 월~목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은 무료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현대백화점은 목동점에서 직접 씨앗을 심고 관찰할 수 있는 '마이 리틀 가든(My Little Garden)' 행사를 연다. 7층 하늘정원의 야외 텃밭에 토마토와 바질 씨앗을 심어 자라나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씨앗을 분갈이 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서 진행 중인 '넘버링' 팝업 매장을 구경 중인 고객. /롯데쇼핑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본점 3층에서 컨템포러리 주얼리 브랜드 '넘버링'의 팝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전 제품 10% 할인, 베스트 아이템 20종은 20%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손거울을 제공하며 30만원 이상 구매 시, 레더 파우치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