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시그니처 이벤트 대전…“고객 위한 서비스”

신라면세점, 참여 이벤트 확대
롯데백화점, 기획 이벤트 개최

신라면세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굿즈 상품. /신라면세점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 등에서 봄맞이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이용 고객들을 위해 △신라면세점 단독 '바오 패밀리' 굿즈 판매 △'데코르테'의 오타니 선수 사인 핸드 타올 증정 △'시효'의 '나의 앰플 찾기' 서비스 등 참여 이벤트를 확대했다.

신라면세점 단독으로 에버랜드의 바오 패밀리 굿즈 상품도 판매한다. 사이즈별 인형, 패브릭 포스터, 엽서 세트, 배지 등 17종의 다양한 바오 패밀리 굿즈 상품을 볼 수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 '데코르테(DECORTE)'에서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장품 브랜드인 '시효'에서는 나에게 딱 맞는 앰플을 추천하는 '나의 앰플 찾기'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매 금액별 샘플 키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출국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 뿐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슈퍼해피'를 테마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만은 해마다 '행복'을 소재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롯데백화점에서 자체 개발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활용해 이달 1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모든 지점의 외관·매장 곳곳에서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들을 전시한다.

또한 이달 2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킨더유니버스 9데이 챌린지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탄점에서는 킨더유니버스 캐릭터를 자유롭게 색칠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컬러링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연중 최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슈퍼 뷰티 기프트 페스타'와 함께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기획 상품도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는 이달 16~21일까지 가정의 달 인기 선물 상품군인 뷰티, 키즈, 라이프스타일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6일 롯데월드몰에 약265㎡ 규모의 국내 최대 레고 매장을 오픈한다. 오픈 당일 매장 내부에 롯데월드타워를 3m 높이로 축소한 디오라마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동탄점에서는 유아킥보드 브랜드 '스쿳앤라이드' 기획전을 진행하고 평촌점에서 독일 대표 완구 '플레이모빌'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유튜브 콘텐츠 '롯백 선물연구소'를 통해서도 선물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수 이지혜씨는 두 딸의 엄마이자, 아내, 딸, 며느리의 입장에서 가족들을 위한 선물 아이템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가족들과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달 21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인삼장'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인삼장은 인삼을 달인 물과 인삼탕으로 목욕을 하던 20세기 초 최고급 스파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행사에서 설화수의 인삼 베이스 베스트 아이템과 어버이날 GIFT 상품, 롯데백화점 본점 단독 구성 세트 6종을 선보인다. 굿즈 상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진행 중인 설화수 '인삼장' 팝업 매장에서 모델이 상품을 들고 있다. /롯데쇼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