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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역내 평화와 안정 위해 한미동맹·유엔 공조 중요”

신원식 “역내 평화와 안정 위해 한미동맹·유엔 공조 중요”

기사승인 2024. 04.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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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엔 사진2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국방부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와 접견하고, 대북정책 공조 방안과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주유엔 미국대사를 만나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 국제사회 평화유지 활동 등 앞으로도 유엔, 미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15일 오후 국방부에서 토머스 그린필드 대사를 접견, 대북정책 공조 방안과 주요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 장관은 올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는 해라고 언급하면서,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함께 안보리 차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 핵 및 탄도미사일 고도화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연장이 부결됐음을 설명하고, 대북제재 이행에 있어 틈을 발생시키고 북 핵·미사일 고도화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우려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관련 신뢰할 수 있는 보고서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 중에 있다"면서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증대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역내·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한미동맹과 더불어 유엔 차원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신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이행, 국제사회 평화유지 활동 등과 관련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유엔 및 미국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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