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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심리 하락세 전환…서울은 상승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심리 하락세 전환…서울은 상승

기사승인 2024. 04. 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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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두 달 연속 올랐던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지난달 하락세로 전환됐다. 반면 서울은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5.7로 전월보다 1.5 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10.1로 1.6p, 비수도권은 100.8로 1.8p 각각 하락했다.

대전이 93.5로 전월 대비 11.2p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강원(103.4, 10.8p↓), 인천(104.5, 7.1p↓) 등에서도 감소했다.

이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하며, 100을 넘으면 한 달 전보다 가격상승 및 거래 증가에 응답한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2.7로 전월보다 1.3p 올랐다.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1월(4.7p)과 2월(7.1p)보다 좁아졌다.

또 △울산(105.7, 6.8p↑) △전남(105.1, 4.2p↑) △제주(96.5, 2.2p↑) 등에서 상승했다.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7.9로 전월보다 1.5p 줄었지만,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지난달 100.2로 전월보다 1.5p 감소했다. 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3.6으로 1.3p 줄었고, 비수도권은 96.5로 1.9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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