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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강자들, 반등은 언제?

경정 강자들, 반등은 언제?

기사승인 2024. 04. 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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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정 '강자'들의 반등은 언제쯤 이뤄질까.

최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강자들이 눈에 띈다.

조성인(A1)이 대표적이다. 올해 우승 9회, 준우승 4회를 거두고 있지만 '최강자'라는 수식어를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특히 최근 10경기에서는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강자' 김효년(A1)은 사전 출발 위반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 2월에 7연속으로 입상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지난 9회차에서 사전 출발 위반을 범하며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지난해 25승을 거둔 김민길(A1)은 현재까지 우승 5회, 준우승 2회로 다소 초라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부진이 이어진다면 A1 등급 유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여전사' 손지영(A1)의 부진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32승을 거두며 여성 선수 중 유일하게 다승 10위권 안에 들었지만 올해는 우승 3회, 준우승 4회에 그치고 있다.

모터 배정 운이 따라주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위급 모터를 연속해서 배정받은 탓에 성적이 들쑥날쑥한 상황이 이어졌다. 또 주로 사용하던 프로펠러가 망가지면서 갑작스럽게 부진에 빠진 경우도 있다.

다만 이러한 강자들의 시즌 초반 부진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부분 분위기를 반전시킬 기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결과 예측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들이 부진에 빠졌을 때 '이변의 축'으로 노리는 전략도 고려할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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