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확대 국제협력

기사승인 2024. 04. 22. 15: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프놈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등 논의
캄보디아 국가 물 비전 세미나 공동개최
캄보디아 국가 물 비전 세미나.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 인프라 부족 해법 마련을 위해 국제협력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도시기획·설계 등 신규 사업 분야 확대까지 논의할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市) 현지에서 아시아물위원회와 캄보디아 국회간 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국가 물 비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캄보디아 물 문제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3월 캄보디아 야라 수오스(Hon. Yara Suos) 국회 외교위원장으로부터 협력 과제 발굴을 위한 세미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번 논의로 수자원공사는 캄보디아 정부와 아시아물위원회 플랫폼 등을 활용해 기존 수자원·수도 인프라 확충에 더해 도시기획·설계까지 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국회 및 수자원기상부, 산업과학기술혁신부, 공공사업교통부, 25개 지방정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첨 옙(H.E. Cheam Yeap) 국회부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총 4개 분야에서 각국 전문가 발표와 향후 협력 의제 및 신규 사업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했다.

수자원공사는 ▲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캄보디아 주요 하천유역의 통합수자원관리와 수자원 인프라 개발 ▲ 프놈펜 등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SWNM)의 구축 ▲ 경제도약을 꿈꾸는 캄보디아의 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 ▲ 기후위기 대응 및 홍수 예방을 위한 수자원위성 활용 협력 등 캄보디아 정부와 공동 협력을 위한 4개 분야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글로벌 물 기업으로서 공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세미나가 디지털 물관리 기술 교류에 더해 신규 어젠다 발굴로 물 산업의 미개척 분야에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