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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등 6550억 투입

‘스마트 횡단보도’ 확대 등 6550억 투입

기사승인 2024. 05. 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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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
무인 키즈풀 등 관리 대책 마련
정부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 안전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고 위험한 통학로부터 정비한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무인 키즈풀·키즈카페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상반기 안에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등 14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합동으로 범정부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6일 밝혔다. 총 6550억원을 투입해 6개 분야 65개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연말까지 개발하고, 진단 결과 위험한 통학로를 우선적으로 개선한다. 보도가 없는 곳에는 학교 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신설하고, 곡선부·내리막길 등에는 일정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한다. 또 보행자·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사고 위험을 사전에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한다.

무인 키즈풀, 무인 키즈카페 등과 같은 신종·유사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올해 상반기 내 마련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와 함께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포장 안전기준을 제정, 보호 포장과 주의·경고 표시를 의무화한다.

고카페인 음료 주의문구를 진열대에 표시하는 편의점을 695곳에서 1000곳으로 확대하고,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유치원 등에 있는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영양교육 등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어린이활동공간과 지역아동센터 등의 환경안전진단은 지난해 1507개소에서 올해 2200개소로, 시설개선은 120개소에서 870개소로 늘린다.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 합동 안전 점검과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000㎡ 이상 실내 놀이제공영업소(51개소)와 물놀이 유원시설(256개소)을 전수 점검한다. 주요 온라인 포털에서 키즈카페 등을 검색할 때 안전관리가 우수한 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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