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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마 흉기 난동 中에서 또 발생, 20여명 사상

묻지 마 흉기 난동 中에서 또 발생, 20여명 사상

기사승인 2024. 05. 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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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한 병원에서 발생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압송
구체적 사건 경위는 아직 미궁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중국의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전슝(鎭雄)현의 한 병원에서 7일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2명이 사망하고 2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 중에는 중상자도 꽤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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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소재의 병원 주변./신징바오.
베이징의 유력지 신징바오(新京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문제의 병원에서 발생한 사건의 범인은 전슝현 관내인 포지(潑機)진 농촌의 주민으로 병원에 대한 불만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지 공안은 사건이 발생하자 즉각 출동, 용의자를 체포해 압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사건 경위나 사상자 규모는 완전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묻지 마 흉기 난동 사건의 발생과 관련해서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 총기 난동 사건이 많은 미국과 비견된다고 해도 크게 무리하지 않다.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안 요원들이 학생들의 등하교 때 늘 경비를 서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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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병원의 사건 현장. 사상자가 응급실로 옮겨지고 있다./신징바오 인터넷판.
하지만 크게 효과는 없다고 단언해도 좋다. 워낙 인구가 많다 보니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다수 생기게 되고 이를 주위에 대한 화풀이로 푸는 것이 유행이 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이번 흉기 난동 사건 역시 같은 차원에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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