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갤러리 로버트 인디애나 | 0 | HOPE(Red/Blue/White)(45.5×23×46(h)cm (edition 7/9) 폴리크롬 알루미늄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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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1928~2018)의 조각은 뉴욕, 홍콩, 도쿄, 대만 등 세계 각지에서 볼 수 있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붉은 색과 파란 색으로 이뤄진 색채가 과감한 대조를 이루며, 윤곽 또한 분명하고 뚜렷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보여준다. 또 견고하면서도 선명한 표현은 디자인적 요소를 연상시킨다.
‘HOPE’도 인디애나 조각이 갖는 대표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매끄럽게 처리된 표면의 붉은 색이 음영을 이루는 흰색, 파란색과 대비를 이루며 가독성을 높인다.
범인류적인 가치를 품은 단어 ‘HOPE’는 현대미술의 난해함을 덜어내고 일상 속에 스며든 예술의 아이콘이 됐다.
케이옥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