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임영웅 티켓팅 성공후기 ‘전국민 효도 대회’… 모르는 사람 티켓팅도 도와준다

임영웅 티켓팅 성공후기 ‘전국민 효도 대회’… 모르는 사람 티켓팅도 도와준다

기사승인 2023. 09. 18. 12: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물고기뮤직
‘전국민 효도 티켓팅’이라고 불리는 임영웅 콘서트.

지난 14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 티켓이 오픈됐다. 티켓 오픈 후 홈페이지에서 1분 만에 최대 트래픽 약 370만을 기록하며, 전석매진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

‘효도 성공이냐, 실패냐’의 기로에 놓인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한 썰’도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

#꾸준한 정석

-PC와 핸드폰 동시 접속(예매시간 10분 전에 로그인)
-팝업 허용
-무통장결제가 안 되므로 미리 결제카드 등록
-서버 시간 확인
(인터파크 티켓 서버 시간 기준 확인, 서버시간 실시간 확인은 네이버의 ‘네이비즘’으로 사용)
-먼 자리부터 공략
-대기번호 166841, 198982, 306303... 절대 새로 고침 금지
(대기순위 에러가 뜨거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번에 성공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

“의외로 컴퓨터보다 핸드폰 인터파크앱이 더 빨랐다” “컴퓨터는 크롬이 더 빠른 거 같다” “빠른 클릭이 답”
“튕겨져 나와도 계속 도전” “여러 명이 PC방 가서 함께 한다” 등 나름의 꿀팁을 공유했다. 

/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처음 본 사람도 도와주는 마력

‘타이밍과 클릭이 중요한 시점’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 어르신들도 임영웅 콘서트 티켓 성공이 간절하긴 마찬가지.

이런 가운데 한 카페 사장이 중년 여성 손님을 도와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해 기뻐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 임영웅 역시 응원의 댓글을 남겨 화제다. 

서울시 송파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자신의 SNS과 유튜브채널에 지난 17일 ‘처음 본 손님 임영웅표 잡아드림’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A씨는 손님과 함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있다가, 이내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이다.

A씨는 “(손님이 임영웅 콘서트에) 너무 가고 싶은데 예매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했다”며 “7시부터 초긴장 상태였던 손님. 티켓팅을 도왔는데 다행히 성공해서 손님이랑 함께 소리 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임영웅씨 팬들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다음 공연은 진짜 호남평야에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임영웅 역시 해당 영상을 본 후 “나도 눈물이 난다. 너무 마음이 따뜻하다”며 “카페 사장님의 앞날이 늘 건행하길 나와 영웅시대(공식팬덤명)가 늘 응원한다”고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 보는데 눈물 난다” “아름다운 소식” “진심 고마우신 분이고 나도 눈물 찡했다. 임영웅님 댓글까지” “너무 감동스럽다. 카페 사장님 그대는 천사입니다” “훈훈한 소식 감동. 따뜻한 사연에 임영웅님이 직접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동이다” “그 카페 줄 서겠네~ 나도 가고 싶다” “스피닝 운동하러 갔는데, 나도 모르는 분이 도와줬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대리구매
‘속속들이 등장’

중고거래 사이트와 다른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대리’ 티케팅 진행 및 대리 구매 아르바이트도 성행하고 있다. 

실패하면 환불하는 원칙이지만, 성공하고서도 더 웃돈에 팔려고 해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다. 

“플미(‘프리미엄’의 약자로 원가에 더해지는 추가 금액) 거래 엄청나네” “노래는 영웅이가 부르고 돈은 암표상들이 버는 현실” “대리구매가 어마어마하네... 어쩌다 티켓팅 한 나를 칭찬한다~ 요즘 손녀 손자들이 티켓팅 성공률이 높다” “당근 알바가 이렇게 비싼지 몰랐다” 등 웃돈 주고 거래되는 콘서트 티켓값에 대한 우려도 보였다.

한편,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불법적으로 파는 암표상들에 대해 소속사 측은 “불법 거래로 간주되는 예매건에 대해서는 사전 안내 없이 바로 취소시키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임영웅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이후 대구, 부산, 광주 등을 돌며 전국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