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윤리 저버린 집단행동"… 위법행위 법률검토 착수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 전면 파업 결정에 강경대응을 예고하면서 양측의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는 비윤리적 행위인 의료 중단을 불법 집단행동으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10일 보건복지부는 의협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공정거래법 제51조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의협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의협이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벌이면서 구성 사업자..

  • '反시장 법안' 쏟아지나… "성장동력 멈출라" 전전긍긍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산업계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속에 기업을 옥죄는 정책이 쏟아져 나오며 '역대급 반(反)시장 국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봉투법 재추진… '파업공화국 오명' 우려 10일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은 야당의 재입법 추진 1순위로 꼽힌다. 노란봉투법은 산업현장의 혼란과 죄형법정주의 위반을..

  • 노동계 출신 인사 14명 국회 포진 '역대 최대'
    22대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업들의 어깨가 잔뜩 웅크려질 수밖에 없다. 이번 국회에서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 출신 인사는 총 14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더불어민주당이 8명으로 가장 많고, 국민의힘 3명, 진보당 3명 순이다. 특히 아스팔트에서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을 외치던 강성 노동계 인사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어 재계에선 고민이 커지고 있다. 당장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 '대북송금 특검' 놓고… 국힘 "李 방탄" 민주 "헛소리"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의한 '대북송금 관련 검찰조작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방탄 특검법"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서자, 민주당은 "뜬금없는 헛소리"라고 맞받아쳤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을 '수사하겠다'며 대북송금 검찰 조작 특검법을 발의했다"며 "이 특검이 최종 통과된다면 지금까지 진행된 쌍..

  • [9·19 합의 효력정지] 北오물풍선 피해 보상책 나온다
    대통령실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피해자 지원 방안을 즉각 마련한다.대통령실은 4일 "정진석 비서실장이 최근 북한 오물 풍선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국정상황실 등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는 이날 오전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실무 회의를 열고 북한 오물 풍선 살포에 따른 피해 보상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과거 사례에 따라 일단 지자..

  • 이재명 만난 민주 중진들 "국회의장 경선에 당심 반영 무리"
    더불어민주당이 당원권을 강화하고자 국회의장단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에도 당원투표를 20% 반영하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당내 일부 다선 의원이 이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전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5선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이날 간담회에는 김태년·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정성호 의원이 참석했다.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당원들..

  • 황교안 "대권 도전해 나라 살릴 것"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당을 개혁해서 국민의 마음에 부합하는 그런 비전이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노력하고 싶습니다."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일 아시아투데이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제는 대권에 도전해 나라를 살리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지도자라면 정쟁을 뛰어넘는 대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할 일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라고 강조..

  • 황교안 전 국무총리 "文정부때 사법시스템 무너져… 정치권 부정부패 척결 앞장"
    [대담=주영민 정치부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3일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사법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권 내 부정부패 현상 발생 이유'에 대해 "지금 검찰과 법원은 검찰과 법원의 온전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를 이끌며 정치권의 공정경쟁 토양 구축을 위해 힘쓰는 황 전 총리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부정선거 수..

  • '李 연임' 걸림돌 제거나선 민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의 사퇴 시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당헌 개정을 추진한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당대표가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하는 규정에 '융통성'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 사실상 차기 대권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연임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태스크포스(TF) 단장인 장경태 최고위원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당헌·당규 개정안을 보고했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

  • 산업다각화·여성사회진출 키운 '중동 큰손'… 재계 이어 MB와 만남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지난 28일 우리나라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면서, '중동 큰손'의 한국 투자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알 나흐얀 대통령 개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61년생으로 올해 63세인 알 나흐얀 대통령은 이름의 앞 글자를 딴 'MBZ'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 초대 대통령의 셋째 아들로, 자예드 전 대통령의 첫째 아들이자 자신의 이복형인 할리파 빈 자예드..
  • DGB 시중은행 전환 가능했던 배경 '지배구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독과점 체제에 있는 대형은행들이 이자장사에 매몰돼, 성과급 돈잔치를 벌인다고 거센 질타를 내놓자 정부는 은행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했고, 첫 주인공은 DGB금융그룹 핵심 자회사 대구은행이 차지했다. 왜 DGB금융그룹이었을까. 이는 대구은행만이 시중은행으로서 전환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27일 DGB금융·BNK금융·JB금융 등 지방금융그룹 3사의 올해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 32년만 전국구 은행으로… 대구銀, 독과점 깨고 변화 이끈다
    57년 역사의 DGB금융그룹.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대구은행이 다음 달부터 시중은행으로 변신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이자장사에 매몰되고 있는 5대은행을 '독과점 행태'라고 지적하며, 공정한 경쟁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시중은행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는 대구은행이 대구, 경북을 넘어 전국구 영업기반으로 확대하게 된 만큼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 민노총, 류희림 '구글 외유성 출장' 저격… 방심위 "연초 출장계획" 일축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최근 구글코리아 측과의 면담 중 책상을 쳤다거나 구글 측이 방심위에 항의 차원의 방문을 했다는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심위지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26일 방심위 등에 따르면 구글코리아 측은 최근 방심위를 찾아 류 위원장의 방미에 대한 실무 협의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이같은 양측 면담에 대해 '외유성 출장', '항의 방문' 등으로 표현하며 비판..

  • 성일종 "대통령 격노가 죄인가?...국군 통수권자로서 당연한 것"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6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에 관해 "대통령이 문제가 있다고 격노하면 안 되나. 격노한 게 죄냐"고 말했다.성 사무총장은 이날 KBS에 출연해 "채 상병 특검법에는 분명히 이재명 대표의 방탄 등 전략이 숨겨져 있고, 정쟁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여야가 극한 대결한다고 보여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거기 들어가서 작전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 돌아온 8명을 기소 의견으로..

  • MBC 제3노조 "네이버 뉴스제평위, 기울어진 운동장"… 좌편향 지적
    MBC 노동조합 제3노조는 24일 '네이버 뉴스제휴평가위'(제평위) 해산과 제평위를 원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제평위 구성의) 중도가 4곳, 좌편향 단체가 6곳"이라며 "여전히 '눈가리고 아웅'에 불과한 개편이며 네이버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여전하다"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네이버가 뉴스제휴평가위원의 추천단체를 변화시키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다시 구성한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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