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뒷담화] 잇따라 이름 바꾸는 코스닥 상장사들의 속내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이름 바꾸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명분은 신사업 진출 등에 따른 기존 기업이미지 제고와 자회사 역할 부각 등 이유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러나 이면엔 부실기업인 경우 부정적 이미지를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사례도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월에만 코스닥에서 상호를 변경한 상장사는 총 32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68% 가량 상승한..
  • [취재뒷담화] "올해가 기회"…손보사들, 정비수가 등에 업고 자동차보험료 인상할까
    “올해가 아니면 더 쉽지 않을 거예요.”손해보험업계는 올해를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MG손해보험을 비롯한 롯데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중소형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발표했지만 대형손보사들은 정부의 눈치보기에만 바쁩니다. 자동차보험료는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민감한 사안이라 당국에서도 철저하게 관리에 들어가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보험사들의 수익성에 직결되는 손해율이 1분기 개선돼 보험료 인상 당..
  • [취재뒷담화] 인터넷전문은행 반쪽짜리 민원 접수…금융당국 해결점 찾아야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민원 접수 채널은 시중은행의 절반에 그치면서 반쪽짜리 민원 관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영업점 대면 접수부터 시작해 전화, 이메일, 팩스, 우편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민원을 받는 반면 인터넷 은행의 민원접수는 온라인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지요. 카카오뱅크의 경우 남녀노소 이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영업에 활용하고 있고, 이와 연관돼 카카오뱅크로..

  • [취재뒷담화]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남다른 '골프사랑'
    “1988년 KLPGA가 창립된 이래 처음입니다. 프로골프 선수나 기업 오너들이 회장을 맡아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입니다. 그만큼 골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는 얘기죠.”이는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에 오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일컫는 말입니다. 김정태 회장의 골프 사랑은 금융권에서 유명합니다. 현재도 수준급 실력을 뽐내는 그의 골프사랑은 골프경영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요, 위기상황에서 실수를 줄여야 좋은 스코어를 낼..
  • [취재뒷담화] SK이노, 합의금 2조원 출혈 정말 괜찮나
    2년여 넘게 국내외에서 배터리 특허·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을 진행해온 LG와 SK가 극적으로 합의한 합의금은 2조원입니다. SK는 1조원을 현금으로, 나머지 1조원은 10년에 걸쳐 로열티 명목으로 LG에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곳간에서 2조원이 나가야 하는 SK이노베이션의 재무 부담은 과연 괜찮은 게 맞을까요.지난해 말 SK이노베이션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3059억원에 불과합니다. 이를 포함해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 [취재뒷담화]국내주식 보유한도 늘린 국민연금, '폭탄 돌리기' 우려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투자 허용범위가 최근 기존 18.8%에서 19.8%로 1%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올들어 순매도 행진을 이어온 국민연금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주식 시장의 ‘큰 손’인 국민연금이 연일 매도세를 이어오면서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고 반발했기 때문이죠. 이번 국내주식 투자 허용범위 확대는 개인투자자들의 바람처럼 국민연금 매도세를 일부 진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입..
  • [취재뒷담화] 보험소비자 소외된 실손 전산청구 논의
    사람들은 은행이나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회사의 지점을 얼마나 자주 방문할까요? 요즘은 굳이 지점을 찾지 않아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면 필요한 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종이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때입니다. 보험 가입자들은 매번 필요한 서류를 직접 챙기며 번거로움을 겪었습니다. 10년 동안 변함없이 말이죠.이는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 때문입니다. 12일 의료계와..
  • [취재뒷담화]유상증자 흥행에 또 주식 판 대한항공 임원들
    대한항공 일부 임원들이 최근 들어 잇따라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만원 밑으로 떨어졌던 대한항공 주가가 올 1월 들어 1주당 가격이 3만원대 초중반까지 치솟자 당시에도 일부 임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바 있는데요, 지난달 2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던 3조3100여 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인 이진호..
  • [취재뒷담화] 정영채 NH證 사장 "옵티머스 다자배상" 주장한 이유는
    6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5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 옵티머스펀드와 관련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로 판단하고 NH투자증권이 투자 원금을 100% 반환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작년 7월 라임무역금융펀드에 이어 분조위의 두 번째 ‘전액배상’ 권고입니다.전체 환매중단 금액의 80%를 차지하는 NH투자증권은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 등과의 다자배상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 [취재뒷담화]물적분할에 운명 갈린(?)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들
    현대중공업그룹행이 확정된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물적 분할 소식을 전했죠. 두산그룹의 마지막 자구안이나 다름없었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은 지난 2월 본계약 체결로 사실상 마무리된 바 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투자 부문은 다시 두산중공업과 흡수 합병을, 사업 부문만 현대중공업 품으로 안기게 됩니다.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 자회사였던 두산밥캣은 두산중공업 자회사로 바뀌며 두산그룹에 남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두산→두산중공..
  • [취재뒷담화] 투자중개업 폐지신청한 자산운용사의 속사정
    최근 자본금 증자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에 나서고 있는 한 자산운용사가 중개업무 라이선스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투자중개업은 금융회사가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업무를 말하는데요. 사실 이 자산운용사도 해당 업무를 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재 해당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굳이 폐지 신청을 하는 것에 의문을 가지기도 합니다. 인가를 받아놓으면 향후 사업 확대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업체 측에서는..
  • [취재뒷담화]온라인 패션몰, MZ세대 몰리는 이유가 있다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는 ‘검색도 포털이 아닌 유튜브에서 한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맞춘 차별화된 온라인 콘텐츠와 플랫폼이 마케팅의 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업계는 MZ세대와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그들이 찾는 플랫폼에 뛰어들며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고 있죠. 패션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 거래량이 꾸준하게 증가하며 젊은 층에서는 무신사·W컨셉·29CM이 온라인 편집숍 유통..
  • [취재뒷담화] 대신증권, 임금인상 노사갈등 봉합…고객 신뢰회복 속도내나
    대신증권이 1년 넘게 지속되던 노사 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 가운데 대외적으론 고객 신뢰 회복에도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그간 대신증권은 회사 내부에선 임금 인상을 두고 노사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외부에선 ‘라임 악재’ 등에 휘말렸습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노사는 오는 17일 ‘2019년 및 2020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전자투표를 진행합니다. 지난 12일 대신증권 노사는 2019년·2020년..
  • [취재뒷담화] 대신증권에 인도네시아 국적 연구원이 입사한 사연은?
    대신증권이 글로벌 리츠·대체투자 분야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신증권의 리서치센터 인력 채용에서도 엿볼 수 있는데요. 최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부동산팀에 경력직의 인도네시아 국적 연구원이 입사해 눈길을 끕니다. 어학능력이 우수하고 부동산 투자 관련 경험이 있는 인재 채용으로 업무유관성을 높여 차별화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펫시아나위 연구원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 [취재뒷담화] 사라진 '대우'가 해외서 명맥 잇는 배경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대우그룹이 해외에선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신이었던 대우인터내셔널이 대우그룹 시절부터 ‘대우’ 브랜드 상표권을 관리해오면서죠.대우사태가 터진 이후로 국내 상표 사용권은 대우건설·대우조선해양·대우증권(현 미래에셋증권) 등 각 회사가 각자 가져가기로 한 반면 해외 판권은 모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져왔는데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및 해외 163개국에 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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