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서울 송파구 빌라서 70대 부부와 아들 숨진 채 발견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송파구 삼전동 한 빌라에서 70대 노부부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빌라를 찾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타살 혐의는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최대 2000만원으로 인상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이른둥이(미숙아)의 출산과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한도는 기존 최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배로 인상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의료기관인 '중앙 중증 모자의료센터' 2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응급·고위험 분만환자 24시간 진료·이송체계를 구축하는 등 이른둥이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윤 대통령..

  • '체험학습 사고', 안전조치했다면 민형사 책임 면한다

    학교 현장체험학습에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학교장과 교직원이 안전조치를 했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학교안전법) 개정안을 포함해 교육부 소관 8개 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학교안전법 개정안은 주요 교육활동인 현장체험학습 도중 예측하기 어려운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학부모가 담당 교사에게 사고 책임을 추궁하는 일이..

  • [단독] "런동훈·8동훈 조롱"…한동훈 지지자들, 책임당원 집단 고발

    최근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이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 대표 관련 모욕적 콘텐츠를 게시한 책임당원을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갈등이 당원간 고소·고발전으로 비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책임당원 A씨는 지난달 한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발돼 현재 경찰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 대표 지지자들이 후원금을 모금한 뒤 로펌을 선임해 제..

  • 백현동 의혹 첫 유죄 확정 판결…"李 재판 유죄 가능성 높아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이었던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28일 수십억원대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 대표 스스로가 최측근이라고 언급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날 열린 2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이 대표 주변인들이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 중인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재판 유죄 가능..

  •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주 건보 적용…희귀질환 급여 확대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주가 건강보험에 적용돼 환자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도 확대된다.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으로 투입하는 비상진료체계 지원 누적액은 2조원을 넘었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이 같은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비상진료체계 건보 지원은 지난달부터 비상진료 '심각' 단계 해지 시까지 자동 지원하기로 해 별도 의결하지는 않았다. 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약제급여목록..

  • 李, 백현·대장동 유착 부인했지만… 다시 조여진 '사법리스크'

    백현동·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관련자들에게 잇따라 유죄가 인정되면서 위증교사 무죄로 잠시나마 숨통이 트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남은 재판들에선 사법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벌어졌던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은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가 2015년경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던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성남시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 김인섭·김용 줄줄이 '징역형'…"李 재판 유죄 가능성 커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이었던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28일 수십억원대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이 대표 스스로가 최측근이라고 언급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이날 열린 2심에서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이 대표 주변인들이 줄줄이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진행 중인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 1심 재판 유죄 가능성..

  • 1차 병원 평가인증 대책도 없이… 알맹이 빠진 '2차 의료개혁'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이 현실과 동떨어져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환자들이 대형병원에 쏠리는 문제를 해소하겠다면서도 1차 병원 신뢰를 높일 의료기관평가인증제 적용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사고 시 비전문가인 환자가 의료인 과실을 입증해야하는 문제 개선 없이 의료인 사법 부담을 낮추는 방침도 국민 우려가 크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다음 달 △1·2차 병원 강화 △의료사고 시 의료인..

  • ‘여자친구 불법촬영’ 전 아이돌 멤버, 2심서도 실형

    교제 중인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아이돌그룹 멤버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임민성 부장판사)는 28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아이돌그룹 멤버 최모씨(28)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최씨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원심에서 내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 '논술 유출 논란' 연세대 "2차 시험 추가 합격자 없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 논술 시험 유출 논란을 겪은 연세대학교가 2차 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나, 해당 시험의 미등록 인원에 대한 추가 합격자는 모집하지 않기로 했다. 연세대 관계자는 28일 "2차 시험에 대해서는 추가 합격자 모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치러진 자연계 논술시험의 경우 미등록 합격자가 발생하면 예비 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에게 등록 기회를 제공해 정원 261명을 채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달 8일 치러질 2차..

  • '故이예람 사건 직무유기' 대대장 2심도 무죄…중대장·군검사 감형

    이른바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지휘관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김모 전 대대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전직 중대장과 군검사는 실형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이상주·이원석 부장판사)는 28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대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김모 전 중대장과 전직 군검사 박모씨에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

  • 서울시립대, 학술교류 '서울과기대·서울교대'와 MOU…공동 발전 도모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와 학술 교육와 연구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립대는 전날 서울 노원구 서울과학기술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3개 대학간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3개 대학은 △교수 및 연구 인력 교류 △학생 교류(대학원생 포함) 및 학점 상호 인정 △학술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공동 연구사업 추진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 △행정..

  • [단독] 종로구 원격 제설함, 첫눈에 작동 불발…평창동 주민들 '불안'

    "올해는 원격 제설함(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 덕분에 비탈길도 걱정 없을 줄 알았는데, 작동조차 안 되니 실망스럽네요."서울에 첫 눈이 내린 지난 27일 종로구 평창동 일대 주민들은 새로 설치된 제설 자동액상 살포장치 덕에 안전한 통행을 기대했지만 크게 실망했다. 큰 눈이 내려 비탈길이 얼어붙었지만 새로 설치한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종로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종로구 평창21길 일대 좁은 도로와 비탈길을 중심으..

  • 이틀째 쏟아진 '눈폭탄'에 3명 사망…항공기 156편 결항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내린 폭설에 구조물 등이 무너지면서 3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하늘길과 뱃길이 끊기는 등 교통차질도 이어졌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제설작업 중 일어난 사고로 총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날 오전 8시40분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의 농가 내 천막형 차고에서 제설 중 붕괴가 일어나 8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같은날 오후 7시25분쯤엔 평택시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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