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본격 운행…대경선 첫 적용
    국산 기술로 개발된 열차제어시스템(KTCS-2)이 최초로 정규 영업 운행에 돌입했다.16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KTCS-2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대경선(구미역~경산역) 전동차에 처음 적용됐다. KTCS-2는 국내 철도 신호체계의 표준화와 국산화를 목표로 2012년부터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협력해 개발됐으며, 2018년 성능 검증과 인증을 완료했다.기존 철도 신호체계가 외국 기술에 의존했던 반면, KTCS-2는 국내 표준을..

  •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우수표준으로 양자기술 생태계 확장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공동으로 제안한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하는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선정한 '2024 우수 TTA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양자내성암호는 수학적 난제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양자 산업분야의 기술이다. 미래 상용화될 6G 네트워크와 스마트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의 보급에 앞서..

  • 현대글로비스, DJSI 평가 4년 연속 최고…국내 물류기업 유일
    현대글로비스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에서 최고 등급인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6일 밝혔다.DJSI는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개발한 평가로,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업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21년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월드 지수에 이름을 올린 후 올해까지 꾸준히 최상..

  • 제주항공, 2025년 여행 트렌드 ‘R.E.S.T’ 제안
    제주항공이 2025년 여행 트렌드 키워드로 'R.E.S.T'를 제시했다.16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11월 22~29일 8일간 설문조사에 참여한 3297명의 응답을 분석해 4가지 여행 트렌드 'R.E.S.T'를 제안했다. 'R.E.S.T'는 재방문(Revisitation), 경험(Experience), 동남아시아(Southeast Asia)와 두 번 이상의 여행(Two or more trips)을 각각 뜻하는 약자다.설문 전체 응답자 329..

  • 혹한기 버틴 메모리 시장… 'AI 붐' 타고 호황기 다시 연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지난해보다 105조원가량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인공지능) 생태계의 팽창을 기반으로 한 전 세계적인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서다. 앞서 혹한기를 버텨온 메모리 시장이 올해를 기점으로 반등할 것이란 낙관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HBM(고대역폭 메모리) 매출을 두 자릿수 이상 늘리는 등 본격적인 'AI 붐'에 올라타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는 벅차는 HBM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차세대 생산기지..

  • [탄핵 가결] 美 입맛 맞추랴 탄핵정국 살피랴… 현대차, 대외 리스크 관리 ‘풀가동’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면서 정국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자동차업계는 환율 변수, 소비 심리 회복, 노조 파업 등 대내외적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도 사업계획을 점검·수립하는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업체들은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한국법인을 비롯해 북미, 유럽 등 주요 권역 본부장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탄핵 정국에 따른 혼란 대응책..

  • 부지도 못 정한 원전 건설… "더 미루면 대규모 정전 사태"
    원자력발전 부활을 추진하던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로 마비되면서 신규 원전 건설이 부지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이 담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늦어지면서다.15일 원자력 업계에 따르면 학계 전문가들은 신규 원전 건설 지연으로 향후 대규모 정전이 올 수 있기에 전기본을 빠르게 확정하고, 하루빨리 신규 원전 건설에 돌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전기본은 향후 15년간 전력 수급의 기본방향을 담는 법정 계획으로..

  • 길어지는 정국불안에 재계 긴장… "환율·트럼프 2기 비상대응"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국 불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흔들리는 환율과 주가를 넘어 국가적 신뢰로 이뤄진 대규모 투자와 협약, 나아가 행정부에 따라 달라지는 각종 규제와 에너지정책이 최대 관심사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 합을 맞추고 스킨십을 해나가야 하는 판국이라 기업들은 대관 조직을 총동원하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5일 재계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추가적인 비상계엄 등 경제를 둘러싼 변수는 하나 줄었지..

  • ['양손잡이' LS일렉] 배전부터 ESS까지… 선제 투자로 글로벌 톱티어 도약나서
    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절반에 가까운 23년이 넘도록 흑자를 기록한 '알짜'이자 수출 효자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3대 전력기기 회사로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기존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이른바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단 캐시카우인 저압 전력기기, 배전시스템은 물론 초고압 변압기 시장 강화를 위한 생산능력(CAPA) 확대에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 ['양손잡이' LS일렉①] 배전부터 신사업까지…역량 강화 위해 투자 확대
    창립 50주년을 맞은 LS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절반에 가까운 23년이 넘도록 흑자를 기록한 '알짜'이자 수출 효자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3대 전력기기 회사로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기존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이른바 '양손잡이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단 캐시카우인 저압 전력기기, 배전시스템은 물론 초고압 변압기 시장 강화를 위한 생산능력(CAPA)을 확대에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ESS 플랫폼으..

  • 고려아연, 금감원에 'MBK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조사 진정
    고려아연이 MBK파트너스의 비밀유지계약(NDA) 위반과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에 대해 조사 및 검사가 필요하다며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MBK 측이 과거 고려아연으로부터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및 고려아연 기업가치를 전망하는 112페이지 분량의 미공개 컨설팅 자료를 넘겨받고 이 정보를 적대적 M&A에 활용해 시장 안정과 거래 질서를 해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자본시장법 위반에 대한 전반적인 조..

  • HD한국조선해양 "2027년 매출 34조… 주주환원율 30% 추진"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으로 오는 2027년까지 연결 매출을 1.6배가량 올려 34조원을 목표로 하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2.3%에서 12%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15일 HD한국조선해양의 공시에 따르면 '산업 리더십에 부합하는 주주가치 제고 목표'를 이같이 세웠다며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매출 증대를 위해서 핵심 사업 부문별 경쟁력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 [탄핵 가결] 재계, 비상계엄부터 탄핵까지… 대관 총동원, 넘치는 불확실성 ‘촉각’
    재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국 불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흔들리는 환율과 주가를 넘어 국가적 신뢰로 이뤄진 대규모 투자와 협약, 나아가 행정부에 따라 달라지는 각종 규제와 에너지정책이 최대 관심사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 합을 맞추고 스킨십을 해나가야 하는 판국이라 기업들은 대관 조직을 총동원하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15일 재계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추가적인 비상계엄 등 경제를 둘러싼 변수는 하나 줄었..

  • 내년 2월 자원안보 특별법 시행…예산 부족에 기대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불지핀 에너지 안보 위기를 대비·극복하기 위한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별법 실효성을 위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특히 자원 수급·비축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국가자원안보 통합정보시스템'에 필요한 예산을 책정하지 않은 가운데 징치권 혼란이 가중되면서 특별법 추진에 난항이 전망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2월 7일 자원안보..

  • 탄핵 등 국정 대혼란기에도 주요 그룹 나눔성금은 '그대로'
    탄핵 등으로 국정이 대혼란을 겪고 있지만 올해도 주요 그룹들의 나눔성금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LG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앞서 삼성그룹이 지난 2일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올해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말 성금 규모를 작년과 같이 유지했다.GS그룹은 11일 40억원을, 효성은 13일 8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잇따라 기탁했다.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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