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아이티에 600억원 지원 약속…"내년 대선 치러져야"
    미국이 폭력 사태로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약 600억원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고 5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방문해 게리 코닐 아이티 총리와 회담했다.블링컨 장관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 중요한 시기에 아이티는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아이티에 파견된 다국적 개입군에 관해 "우리는 이 임무를 지원하고 실행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

  • 트럼프 "정부 효율위원회 만들 것...머스크가 위원장"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대선에서 승리하면 정부 효율위원회를 만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고 과감한 개혁 권고안을 제시하는 정부효율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머스크가 이 위원회를 맡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 해리스 안보보좌관-조현동 주미대사, 한미동맹 발전 합의
    필 고든 미국 부통령 안보보좌관과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는 5일(현지시간) 현재 한미동맹이 역대 최상의 상태라는 데 공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한국대사관이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고든 보좌관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보좌하면서 2022년 9월 방한했을 때 비무장지대(DMZ) 방문, 올해 5월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 화상 참석 등을 통해 한반도의 안보 현실은 물론 한국의 첨단 핵심 신흥 기술 경쟁력 등..

  • 미 조지아주 14세 총격범, 작년부터 이미 'FBI 감시 지시 대상'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4명을 살해하고 9명에게 총상을 입힌 14세 남성 총격범이 지난해부터 미 연방수사국(FBI)의 감시 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4일 오전(현지시간) 조지아주 배로우 카운티 윈더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교사 2명과 14세 학생 2명이 사망했고 9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총격범인 이 학교 재학생 콜트 그레이(14)는 1교시 수업 시작 직후 자신의 교실에서 벗어나서 옆 교실로 들어가..

  • 스페이스X, '머스크와 갈등' 브라질서 직원 철수…여행 자제도 권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브라질에서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업무 목적은 물론 개인적인 여행까지 자제하라는 권고도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주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업무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머스크가 브라질 대법원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접속 차단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와중에 나왔다. 앞서..

  • 러, 美대선 영향 주려 온라인 매체에 100억대 공작
    러시아 관영매체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6명의 우파 유명 인플루언서가 소속된 미국 매체를 상대로 약 1000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공작을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재무부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 (러시아 투데이) 보도국장인 마르가리타 시모노브나 시몬얀과 부(副)보도국장 엘리자베타 유르예브나 브로드스카이아 등 개인 10명과 기관 2곳을 신규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미 법무부는 기소장에서 팀 풀, 데이..

  • "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방침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민주 양당이 모두 149억 달러(약 19조9153억원) 거래에 대해 반대를 표명한 가운데 백악관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인수 불허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또 지난 31일 바이든 행정부가 일본제철에 서한을 보내 US스틸 인수는 미국 철강 산업을 해치고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

  • 1만5000명 민군 합동 창군 5년 미 우주군, 우주 및 지상 전쟁 핵심 전력 부상
    창군 5년이 채 되지 않은 미국 우주군이 중국과 러시아와의 우주뿐 아니라 지상에서 전개될 잠재적 전쟁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우주군의 역할을 지상 및 우주 공간에서 다양한 만큼 적에 의해 조금만 타격을 입어도 치명적일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 "미 병력·함정 이동 지원 정보 수집·전달, 통신, 적 표적화에 창군 5년 우주군 의존" "우주군 전력, 부분·일시 차단시 치명적 결..

  • 불신임 위기 몰린 트뤼도 총리…정책연합 맺은 진보정당 지지 철회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집권 자유당과 정책 연합을 맺고 국정에 참여해온 진보 성향 신민주당(NDP)의 지지 철회로 의회로부터 불신임을 받게 될 위기에 몰렸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저그밋 싱 NDP 대표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중도 좌파 자유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총선에서 단독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 자유당은 2022년부터 제3야당인 NDP와 정책 연합을 맺으며 하..

  • "인텔, 1.8나노 칩 테스트 통과 못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부문에서 사운을 걸고 추진 중인 1.8 나노(18A) 최첨단 칩 공정이 브로드컴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브로드컴은 지난 달 인텔로부터 웨이퍼(칩이 인쇄된 디스크)를 넘겨받아 엔지니어들이 테스트한 결과 제조공정이 아직 대량생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로드컴이 인텔과의 파운드리 계약에서 완전히 손을 뗐는지 여..

  • 美 조지아주 고교 총격 사건, 4명 사망·9명 부상…용의자 14세 男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YP),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조지아주 배로우 카운티에 있는 애팔래치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으로 교사 2명과 학생 2명이 목숨을 잃었고 9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용의자는 해당 학교 학생인 14세 남성 콜트 그레이다. 오전 10시 20분경 첫 번째 총격이 있었고 몇 분 뒤 학교 지원 경찰관과 대치한 끝에..

  • 초접전 미 대선 승부, 조지아-펜실베이니아주에 달렸다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경합주 6곳 가운데 3곳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다. 미국 CNN 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3∼29일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7∼4.9%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동북부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벨트에 속하는 위스콘신주와 미시간..

  • 한미 외교국방 고위급, 첫 북핵 위협 상황 시나리오 기반 논의
    한국과 미국은 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전후해 북한의 중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처음으로 북핵 위협 상황의 시나리오에 기반해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한·미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조창래 국방부 정책실장과 미국 측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카라 에버크롬비 국방부 정책 부차관 대행을 각각 수석 대표로 하는 제5차 외교·국방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위급 회의를 열고 이..

  • 중국 정부 대리인 활동 혐의 관련, 뉴욕주재 중국 총영사, 이미 귀국
    금품 등을 대가로 중국 정부를 위해 미공개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된 전 미국 뉴욕주 지사의 비서실 차장의 활동과 관련된 혐의가 있는 뉴욕주재 중국 총영사가 이미 귀국한 것으로 밝혀졌다.캐시 호컬 뉴욕주 지사(66)는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에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요청으로 국무부 고위관리와 통화해 뉴욕주재 중국 총영사를 추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총영사가 더는 뉴욕 공관에 있지 않..

  • 美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도시 지각 변동에 '비상사태' 선포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안 도시에서 급격한 지반 이동이 일어나 비상사태가 선포되면서 주민들이 불안이 커지고 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이날 CNN 등이 보도했다.현지 당국은 최근 해당 지역에서 지반 이동이 이어지면서 화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00가구 이상의 전력을 차단했다.이곳의 지반 이동은 이번에 처음 발생한 일이 아니다. 다만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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