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나토 회원국 방위비 지출 'GDP 3%'로 인상 요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다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지출 증액을 요구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국가방위군협회(NGAUS) 총회에 참석,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모든 나토 국가가 반드시 GDP(국내총생산)의 3%를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언급한 목표 수치 3%에 대해 "이는 대..

  • 리비아 생산 축소· 중동 긴장… 국제유가 3%대 급등
    리비아가 석유생산 축소를 발표하고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했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43달러로 2.41달러(3.05%) 상승 마감했으며, 미국 원유 선물은 2.59달러(3.5%) 상승한 배럴당 77.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대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10일 만이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

  • 우크라전쟁 중 급성장 텔레그램, CEO 체포로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흔들리나
    텔레그램을 만든 러시아 출신 파벨 두로프(39)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수사 당국에 체포되면서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중 크게 성장한 이 소셜미디어의 미래가 불투명하게 됐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6일 "두로프 CEO의 체포로 전쟁을 기록하는 주요 매체로서 텔레그램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일부 분석가들은 그의 체포로 텔레그램의 자금 조달이 복잡해질 수 있고, 향후 재정적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

  • 애플, 아이폰16 내달 9일 공개
    애플이 내달 9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은 9월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9월10일 오전 2시)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특별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아이폰16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이 핵심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은 지난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에 적용할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발표했다. AI로 이모지를 생산하는 젠모지(..

  • 우크라 "자체 개발 장거리 로켓드론, 러 후방 공격 게임 체인저"
    우크라이나는 26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장거리 로켓 드론(무인기) 팔랴니치아가 동맹국의 허가 없이 러시아 영토 먼 후방까지 타격, 이 전쟁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이날 230발이 넘는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고, 에너지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 우크라 기술장관 "자체 개발 장거리 로켓 드론 팔랴니치아, 게임 체인저...러 먼 후방 공격 가능성 열려" 러군 대규모 공습에 우크..

  • 미 원전기업, 한수원 원전 건설 수주 방해 위해 체코 정부에 진정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는 26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KHNP)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수주를 방해하기 위해 체코 정부에 직접 항의했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날 체코전력공사(CEZ)가 한수원을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체코 반독점국에 진정(appeal)을 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원전 입찰에 참가하는 사업자는 원전 기술을 CEZ와 현지 공급업..

  • 경상국립대·창원대 연수단, 미 혁신의 전당 특허청·국립보건원·FDA서 얻은 것은?
    미국의 혁신과 발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 중 하나가 지식재산권 보호다. 공화당과 민주당 등 정파와 관계없이 연방 행정부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는 이유다.이러한 지식재산권 보호는 미국 건국과 함께 시작됐다. 미국 수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의 특허청에는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790년 7월 31일 서명한 특허권이 보관돼 있고, 그 복사본이 도서관에 전시돼 있다.◇ 미국 혁신의 전당 특허청·..

  • 베이브 루스 '예고 홈런' 유니폼 320억원 낙찰…스포츠용품 사상 최고액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야구선수였던 베이브 루스의 유니폼이 전 세계 스포츠용품 경매 사상 최고액으로 낙찰됐다.루스가 1932년 10월 열린 MLB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입었던 뉴욕 양키스 등번호 3번 유니폼은 25일(현지시간) 미국 경매회사 헤리티지 옥션스에서 2412만 달러(약 320억원)에 낙찰됐다고 이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해당 유니폼은 루스뿐만 아니라 미국 야구 역사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루스는 1932년..

  • 해리스 캠프 "선거자금 7000억원 모금"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캠프는 선거운동 자금 총 5억4000만 달러(약 7176억원)을 모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스 캠프는 지난 7월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를 사퇴하고 해리스 지지를 선언한 뒤 곧바로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선거자금 모금도 순풍을 탔다.지난 주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민주당 전당대회(NSC) 기간 중 해리스 캠프에는 기부금이 쇄도..

  • 이스라엘-헤즈볼라, 대규모 공습 후 확전 자제 모드..."전쟁 원치 않아"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5일 새벽(현지시간)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은 후 중동 분쟁으로의 확전을 회피하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약 100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20발이 넘는 로켓과 드론(무인기)으로 응수하면서 지난달 30일 군 최고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가 살해된..

  • WP "각종 조사 집계 평균, 대선 결정 경합주, 해리스-트럼프 양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사실상 결정하는 7개주 경합주를 양분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현지시간)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동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3개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선벨트 4개주에서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WP "각종 여론조사..

  • 젤렌스키, 우크라 장거리 로켓드론 공개...러군 비행장 24곳 사정거리 내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로켓 드론(무인기) 팔랴니치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어제 우크라이나 장거리 로켓 드론 팔랴니치아의 첫 전투 사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이 무기는 적의 공격 잠재력을 파괴하기 위해 국내에서 설계됐다"고 밝혔다.이어 "로켓 드론의 생산량은 우리의 장거리 공격용 드론의 생산..

  • "중·러·이란·북 '독재의 축' 동시다발적 도전, 서방, 동시 억제 능력 의문"
    서방이 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 '독재의 축' 국가들의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어려워 '축' 가운데 한 강대국과 협상해야 하는 전략적 선택에 직면할 수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진단했다.WSJ은 이같이 전하고, "지금은 전 세계의 여러 위기가 점점 더 서로 연결돼 있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및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경고,..

  • 보잉 우주사업 타격...첫 우주비행사 귀환, 연기에 스페이스X 캡슐 사용
    국제우주정거장(ISS) 도달 후 기체 결함으로 지구에 귀환하지 못한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내년 2월까지 ISS에 체류해야 한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나사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의 첫 유인 시험비행에 참여해 6월부터 ISS에서 80일 넘게 머물고 있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61)·수니 윌리엄스(58)를 지구로 데려오는 데 일론 머스크..

  • 젤렌스키 "푸틴, 병든 노인'"...英 더타임스 "러, 반전 여론 꿈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1)을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병든 노인'이라고 조롱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구소련 붕괴로 인한 독립 33주년을 맞아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적색 버튼(핵공격)으로 모든 사람을 끊임없이 위협하는 '붉은 광장의 병든 노인'이 우리에게 어떤 레드라인도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구소련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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