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문' 끝난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결정 경합주서 무승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향방을 사실상 결정하는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에서 동률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CBS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8월 2일까지 등록 유권자 31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 범위 ±2.1%포인트)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에서 각각 50%의 지지율로 동률을 기록했다..

  • 이란, 두차례 이상 5일 이스라엘 공격하나...네타냐후, 안보회의 소집
    이란과 친이란 무장단체들의 '보복' 공격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이스라엘군은 경계 태세 강화와 함께 예방적 선제공격을 계획하고 있고, 미국은 군함을 급파하는 등 중동에서 전쟁 확대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한국 등 다른 국가들은 자국민에게 이란·레바논 등 전쟁 위험 지역에서 속히 떠나거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국제 항공사들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4일(현지시간..

  • 미 민주당 대선후보 해리스 러닝메이트, 경합주 상원의원-주지사 경쟁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들과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고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 워싱턴 D.C. 부통령 관저인 해군천문대(USNO) '옵서버터리 서클 1번지'에서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팀 월즈 미네소타주 지사·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지사 등 3명과 대면 면접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미 민주당 대선후보..

  • '해리스 남편' 엠호프, 전처와의 결혼 당시 불륜 인정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그 엠호프가 전처 커스틴 맥킨과의 결혼 생활 중 불륜을 저질렀다고 인정했다.엠호프는 3일(현지시간) CNN에 보낸 성명에서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해 첫 번째 결혼 기간 동안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을 인정한다고 밝혔다.2009년 첫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그는 2014년 해리스 부통령과 재혼했다. 당시 엠호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엔터테인먼트 변호사로 일하고 있었고 해..

  • "하마스 지도자 사망 후 바이든·네타냐후 다시 갈등"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을 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두 정상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하니예가 피살된 다음 날인 이달 1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전화 통화로 격한 논쟁을 펼쳤다고 3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양국 정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 계획을..

  • 엔비디아 새 AI칩, 최소 3개월 출시 연기…생산 과정서 결함 발견
    엔비디아의 차세대 반도체 출시가 최소 3개월 연기된다고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디이포메이션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엔비디아는 이례적으로 AI 칩 블랙웰 B200 생산 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해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 등 고객사인 클라우드 업체에 지연을 통보했다.또 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와 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다음 해 1분기까지는 해당 칩을 대규모로 출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MS, 구글, 메타는 블랙웰 B200을 수십억..

  • 우크라, F-16 도착 며칠 후 미사일로 러 흑해함대 잠수함 격침
    우크라이나군은 3일(현지시간) 크림반도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 잠수함을 격침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날 저녁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있던 러시아의 킬로급 디젤-전기 잠수함 '로스토프온돈'을 미사일로 공격해 침몰시켰다고 밝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2014년 진수된 이 잠수함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러시아 흑해함대의 잠수함 4척 가운데 1척으로 알려졌..

  • 하마스 지도자 암살 수단, 이란 "단거리 발사체"...미영 매체 "설치 폭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공격한 수단이 이스라엘의 단거리 발사체라고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3일 발표했다.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숙소에 사전 설치한 폭발물로 하니예가 숨졌다는 서방 매체들의 보도와 상반되는 조사 결과다. 이에 이란 정부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귀빈이 암살된 데 대해 대외적으로 경호·정보전의 총체적 참패라는 평가로 이어질 '사전 설치 폭..

  • 해리스-트럼프 TV토론 무산 위기...트럼프, 변경 제안에 해리스 '그대로'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첫 TV토론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초 9월 10일(현지시간) ABC방송 주최 TV 토론이 소멸됐다며 대신 9월 4일 폭스뉴스 주최 토론을 제안했지만, 해리스 부통령 측이 당초 일정을 고수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9월 4일 폭스뉴스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해리스 부통령은 9월 10일 ABC..

  • 서방-러, 수감자 24명 맞교환…냉전이후 최대
    미국 등 서방국과 러시아가 1일(현지시간) 냉전이후 최대인 24명의 수감자를 동시에 석방하는 방식으로 맞교환했다. 러시아는 이날 간첩 혐의를 받고 러시아에 수감 중이던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기자 등 3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모두 16명을 석방했고, 서방에서는 독일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암살자 바딤 크라시코프 등 8명의 러시아 국적 수감자를 풀어줬다.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포함해 미국 해병대 출신 폴 휠런, 자유유..

  • 美증시 '공포지수' 3개월여 만에 최고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폭락하면서 공포지수가 3개월여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4월19일 이후 최고인 19.48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여 18.59로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는 1.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떨어지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옵션기반의 V..

  • 민주당, 해리스 후보지명 온라인 투표 시작
    11월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후보자 지명을 위한 대의원 온라인 투표가 1일(현지시간) 시작돼 5일까지 진행된다. 바이든 대통령(81)의 후계 지명을 받은 해리스 부통령(59)의 지명이 확정적이어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78)과 맞대결 구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전당대회는 보통 여름에 열리고 각 주 대의원들이 현장에 모여 지명 투표를 진행한다. 하지만 올해는 오하이오 주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에 후보자 이름..

  • 선명해진 美 금리인하 시그널… 파월 "이르면 9월 논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하면서 금리인하 시점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고물가를 잡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지..

  • 9·11 테러 공모 3인, 사형 면하는 대신 유죄 인정 합의
    2001년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던 9·11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3명이 사형을 면하는 대신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3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9·11 테러를 설계하는 등의 혐의로 쿠바 관타나모 미군기지에 수감된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 왈리드 빈 아타시, 무스타파 알 하우사위가 검찰과의 약 2년 4개월의 협상 끝에 사형 선고를 면하는 대신 유죄를 인정하기로 미국 국방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아울러 무기징역형이..

  • "인도계냐 흑인이냐"…트럼프, 해리스 정체성 공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두고 "인도계냐 흑인이냐"며 정체성과 인종에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낳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미흑인언론인협회(NABJ) 초청 토론에서 첫 아시아계 흑인 부통령인 해리스가 과거엔 인도혈통만 내세웠다면서 흑인인줄도 몰랐다고 말했다.그는 "몇 년 전 그녀가 흑인으로 행세하기 전까지 흑인인 줄 몰랐다. 이제 그녀는 흑인으로 알려지길 원하다"며 "난 그녀가 인도계인지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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