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폭염·폭풍…이상기후에 지구촌 '비상'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내륙 지역에는 폭설이 쏟아는데, 남미에는 기록적인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은 포근한 겨울속에 홍수 위험이 커지고, 동남아에는 이례적 한파가 찾아왔다. ◇ 미국 내륙지역 폭설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대부분 지역은 차가운 극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폭설과 함께 영하 30℃ 안팎의 혹한을 견디고 있다. 캐나다 북부를 제외한 지역과 미국의 노스다코타주, 미네소타주 등 내륙 지역이..
  • '브릭스'대신 '민트'가 대세? 4대 신흥경제국에 주목하라
    '2014년에는 민트(MINTs)의 활약을 주목하라.' 2001년 브릭스(BRICs)란 신조어를 만든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은 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출연해 올해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터키로 대표되는 민트(MINTs) 국가를 경제 신흥국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릭스에 이은 민트 국가의 급부상에 한국은 2050년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세계 20위권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전망..
  • 칼추위에 야외철창, 성폭행...고문당하는 팔레스타인 소년들
    이스라엘 정부가 겨울철에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야외 철창에 가두는 등 고문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내고문반대위원회(PCATI)는 경범죄 혐의를 받는 팔레스타인 어린들이 이런 고문외에도 위협과 성폭력 행위, 변호인 없이 군사재판에 회부되는 등의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이스라엘 국선변호인실도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소속 변호인들이 한 수감시설을 방문했다면서 강력한 폭풍이 몰아칠 당시..
  • 브라질 리우서 총격전으로 10명 사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 도중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총격전은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직전 리우 시 남부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다.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무장 괴한이 한 여성을 털려다 순찰 중이던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고 전했다.괴한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현장에 있던 주민 8명과 경찰관 1명이 부상했으나 심각한 상태..
  • 이집트 군부, 반대 세력 탄압 본격화
    이집트 과도정부가 무슬림형제단의 자산 몰수를 지시하고 취재활동을 하던 기자들을 구속하는 등 정권 장악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집트 검찰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취재 활동을 하던 알 자지라 기자들을 구속한 이유에 대해 “이들이 테러 조직에 가입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히얏 바라캇 이집트 검찰총장은 ‘테러 조직에 가입한 혐의’로 알 자지라 기자 4명을 포함해 피의자 5명을 15일간 구속한다고 이날 밝혔다...

  • 新 아랍파워 '두꺼운 중산층, 여성'
    로레알 유럽지역 비즈니스매니저 샤디아 샤, 나빌라가 파키스탄에서 새로운 시리즈 론칭 기념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shycheeeks.blogspot.kr 무장 테러 단체, 유혈 사태 등 폐쇄적인 이미지와 민중 시위에도 불구하고 아랍 세계(아랍연맹에 소속된 22개국)는 2014년 세계 자본들의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아랍 시장의 장점 두가지는 ‘두꺼운 중산층’과 ‘이제 막 소비에 눈을 뜬 여성..

  • 아랍의 딜레마, 민주주의과 경제부활사이 갈등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아랍인들의 열망이 표출된 ‘아랍의 봄’을 겪으며 아랍의 경제는 뒷걸음질 했다. 군사 집단이 쿠데타로 독재 정권을 수립하는 사례가 늘면서 민주주의 실현마저 실패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현재 아랍 세계(아랍연맹에 소속된 22개국)는 정치적 민주주의 실현과 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화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과 투자국들에게 아랍 세계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세계 자본은 특히 두꺼운 중산층과 히잡 아래..
  • 신흥국 지도자 퇴진압력 몸살, 경제도 몸살
    신흥국의 정정불안 속에서 지도자들이 잇따른 반정부 시위와 퇴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나라의 경제도 같이 휘청거리고 있다. 30일 태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29일 오후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중인 방콕 중심가에서는 강력한 폭죽이 터져 5명이 부상했다. 지난 28일 총리 청사 인근에서는 총격으로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앞서 태국 군부는 쿠데타의 가능성을 내비쳐 정국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군부 수장 프라윳 찬 오차 육군 참모 총..
  • "임신 중 병원 감염, 자폐아 출산 위험↑"
    임신 중 병원감염이 자폐아 출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우세니 제르보 박사는 자폐아 407명, 정상아 2천75명과 그 어머니의 임신 중 의료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지난 24일 보도했다.임신 중 병원에서 생식기, 요도, 양수 등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던 여성은 자폐아를 출산할 위험이 5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제르보 박사는 밝혔다.특히 임신 3-6..
  • 코카인 1.4톤 실은 선박, 우루과이서 적발
    코카인 1.4톤을 싣고 유럽으로 가던 파나마 국적의 선박이 우루과이 당국에 적발됐다. 22일(현지시간) EFE 통신에 따르면 우루과이 해군 관계자는 이 선박에 타고 있던 콜롬비아인 6명과 니카라과인 3명을 체포했다. 이 선박은 페루를 떠나 1주일 전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 도착했다. 우루과이 해군은 선박에 어로 장비가 없는 점을 수상하게 여겨 조사를 벌인 끝에 코카인이 실려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체포된 9명 가운데..
  • 우루과이, 마리화나 공식 합법화…대통령 주내 서명
    우루과이 대통령이 정부가 마리화나 재배와 생산을 관리하는 방식의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 이번 주내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22일(현지시간) 우루과이 언론들은 최근 의회를 통과한 마리화나 합법화 법안에 무히카 대통령이 이번 주내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이 이 법안에 서명하면 우루과이에서는 내년 4월부터 마리화나가 공식적으로 합법화된다.우루과이 정부가 마련한 이 법안은 지난 7월 말 하원에 이어 이달 초 상원을 통과했다. 이같은 내용의..
  • 칠레 중부서 규모 5.0 지진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칠레 중부 지역에서 21일(현지시간) 밤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이 지진으로 코킴보에서 마울레까지 28여개 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나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으며 일부 지역에서 전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등 가벼운 피해만 발생했다.칠레대학 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밤 10시54분께 발생했으며 진원은 수도 산티아고 인근 콜리나 시에서 북쪽으로 37㎞ 떨어진 지하 95.3㎞ 지점이라고 밝혔다.칠레 해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 시리아 구금 영국 의사, 석방 직전 의문사
    시리아 당국에 구금됐던 영국인 의사가 석방 직전 사망해 그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시리아 당국은 해당 의사가 자살했다고 발표했지만 사망한 의사의 유족들은 시리아 정보요원들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 BBC와 AF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남부 출신의 정형외과 의사 압바스 칸(32)이 지난주 시리아 교도소에서 석방을 며칠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칸의 시신은 발견 직후 레바논 수도인 베이루트로 이..
  • 브라질 'EU 수입장벽' WTO 제소 추진
    브라질이 최근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에 브라질을 상대로 불공정 무역 행위를 제소하자 이에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자국산 쇠고기와 목재, 화학제품에 대해 EU가 부당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며 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WTO 제소 절차를 이미 시작했지만 EU 측의 반발 수위를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
  • 미 양적완화 축소 시작... '최악의 2014보낼 5개국 '이중충격''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를 미국발 '불확실성 제거'로 해석할것이냐 주변국 '변동성 확대'로 해석할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미국 경기가 살아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신흥국 특히 내부적 문제로 골머리를 싸고 있는 태국 등 5개국은 '이중 충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는 18일(현지시간) 현행 월 850억달러인 양적완화 규모를 내년 1월부터 750억달러로 1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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