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정부, 삼성 타깃(?)…한국 기업 ‘비상’
    브라질 당국이 삼성전자를 노동법 위반의 이유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하자 브라질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월스트리트 외신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노동부는 최근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이 직원들을 가혹한 조건 속에 장시간 근무를 시켜 노동법을 위반했다며 2억5000만 헤알(약 1200억원) 상당의 배상금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공공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해마다..
  •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노동법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당국이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에 대해 노동법 위반을 이유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 노동부는 최근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이 직원들을 가혹한 조건 속에 장시간 근무를 시켜 노동법을 위반했다며 2억5000만헤알(약 1200억원)의 배상금과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공공 민사 소송'(Public Civil Action)을 제기했다. 브라질..
  • FT "중앙은행 '선제 안내', 시장에 안먹힌다"
    주요 중앙은행이 시장 소통 강화를 위한 '선제 안내'(forward guidance)에 애쓰고 있지만, 현실은 '시장이 오히려 중앙은행을 테스트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및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를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이 속속 선제 안내를 취해 금리 안정을 꾀하지만, 특히 장기 금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삼성전자 브라질서 '노동법 위반' 1000억원대 소송
    삼성전자가 브라질에서 노동법 위반으로 1000억원대 배상금 소송을 당했다.영국 BBC방송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삼성전자 마나우스 공장이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 없이 장시간 가혹하게 근무를 시켜 노동법을 어겼다면서 지난 9일 사측을 대상으로 2억5000만 헤알(약 1210억원)의 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마나우스 공장은 브라질 북부의 마나우스 자유무역지대에 있는 직원 6000여명 규모의 사업장이다. 중미·남미 시장에..
  • 콜롬비아서 규모 6.7 지진…피해는 없어
    콜롬비아 해안에서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43분(GMT 기준 15시43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나 쓰나미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콜롬비아 당국은 서남부 일부 지역에서 건물이 강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나 건물 파괴나 전력 고장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도 없고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태평양지역 지진을 관측하는..
  • 파나마 "北 선박 수색끝…실탄, 미사일 발사장비 발견"
    파나마 정부가 북한 선박 청천강호에 대한 수색을 종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나마 공공안전부 호세 라울 물리노 장관은 청천강호에서 설탕 포대를 걷어내고 마지막 컨테이너를 꺼냈고 이 안에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장비가 들어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파나마 정부는 앞서 쿠바에서 출발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던 청천강호가 마약을 운반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15일 이를 억류했다.청천강호는 설탕 1만톤만 실었다고 보고했지만..
  • 만델라 딸 “아버지 상태 나아져…의자에 앉기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95) 전 대통령이 두 달 넘게 입원해 '위독하지만 안정된'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건강이 나아져 의자에도 잠깐 앉을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그의 딸이 전했다. 만델라의 생존한 세 딸 중 막내인 진지(53)는 지난 9일(현지시각) 국영 텔레비전 SA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지는 “아버지는 괜찮다. 아버지는 이제 하루 중 몇 분 동안이라도 의자에 앉기도 한다. 그는 매일 조금씩..
  • 伊연정, 재산세 문제로 갈등 깊어져
    이탈리아 연립정부를 구성한 민주당과 자유국민당이 또다시 의회에서 재산세 폐지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민주당 구글리엘모 에피파니 사무총장은 엔리코 레타 총리가 자유국민당의 정치 공세로 의회에서 재산세 폐지 문제를 언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협박성 정치 공세를 잘 극복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또한 민주당 출신 스테파노 파시나 경제부 부장관 역시 자유국민당의 정치적 협박을 결코..
  • 스페인, 중국인 밀입국 조직 적발…한국 여권도 사용
    유럽과 미국으로 중국인의 밀입국을 알선한 조직이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적발됐다. 1인당 밀입국 비용은 최고 5만 유로(약 7천400만원)에 달했으며 위조 한국 여권도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과 프랑스 경찰은 2년간의 합동 수사 끝에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중국인 밀입국 알선 조직원 총 75명을 찾아내 조사하고 있다고 프랑스 라디오 방송인 RFI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조직은 밀입국을 원하는 중국인에게 가짜 신분증을 제..
  • 아르헨티나서 건물 폭발사고 발생…70여명 사상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 시에 있는 건물에서 6일(현지시간) 폭발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산타페 주의 주도(州都)인 로사리오는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서북쪽으로 300㎞가량 떨어졌다. 상주인구는 110만 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세 번째로 많다.아르헨티나 TV 방송 C5N 등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로사리오 시내 10층 건물에서 일어났다.폭발사고로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 이집트 군실세-이슬람 지도자 회동…해결 조짐 보이나
    지난달 이집트에서 군부가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한 뒤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군부 최고 실력자인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과 이슬람 지도자들이 만나 위기 타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알리 군 대변인은 4일(현지시각) 성명에서 "엘시시 장군이 지난 밤 이슬람 단체 대표자들과 회동했다"며 "무르시 찬반 양측이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한 평화로운 해결책을 찾을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군 소식통은 이슬..
  • 브라질 공항관리공단, 임금인상 및 복지비용 현실화 요구하며 전국 파업 돌입
    브라질 공항관리공단 직원들이 31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전국 공항에서 파업을 시작했다.전국공항노조가 주도한 이번 파업에는 전국 모든 공항에 근무하는 공단 직원들이 참여했다.브라질 언론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 최소 60여개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공단 측은 실질임금 9.5% 인상과 의료보험 등 각종 복지비용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이번 파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공항관리공단 측은 성명을 통해..

  • 에너지관리공단, 한국 에너지진단 기술로 남미 진출 본격화
    29일 개최된 ‘과테말라 에너지진단 결과 설명회’에 참석한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과 루이스 에스트라다 과테말라 섬유산업협회 사장(왼쪽)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공=에너지관리공단 아시아투데이 최성록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중남미 과테말라의 섬유업체 10개에 대한 에너지진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에너지진단을 통해 에너지관리공단은 과테말라의 주요 산업인..
  • 잘 나가던 러시아.브라질, 세계경제의 우환으로
    한동안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신흥국의 대표 주자로 잘 나가던 러시아와 브라질 경제가 최근 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허덕이면서 세계경제의 우환거리가 되고 있다.30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대 수출지역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수출부진, 국내 수요 동반 부진으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1.6%로 5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2분기에도 성장률이 1.9%에 그쳤다.그럼에도 식료품..
  • 스페인 탈선열차 기관사, 과속 혐의로 체포
    스페인에서 발생한 고속열차 탈선 사고로 체포된 열차 기관사 프란시스코 호세 가르손(52)이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호르헤 페르난데스 디아스 내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말했다.디아스 장관은 사건 당시 다친 가르손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곧바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시 경찰 당국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가르손은 28일 법정에 출두한다. 앞서 가르손은 무모하게 과속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특히 커브 구간에서 규정 속도인 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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