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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김정은, 핵 협상 '밀당' 재개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26일(현지시간) 나오면서 트럼프-김정은 간의 독특한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1기 집권 첫해부터 김정은 위원장을 "리틀 로켓맨"이라고 조롱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를 "정신 이상자"라고 부르고 그의 발언은 "늙다리 미치광이의 헛소리"라고 맹비난했다. 2018년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 "상식적으로 알 것"…필리핀 부통령, 대통령 암살 음모 부인

    사라 두테르테 필리핀 부통령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부 등을 암살하려고 음모를 꾸몄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자신의 발언은 정치적 동맹이었던 마르코스 대통령에 대한 '당혹감'을 나타냈을 뿐이라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은 "마르코스 행정부가 정치적 적들을 능숙하게 탄압하지만 필리핀 국민들을 섬기지 못하고 있다는 '당혹감'의 표현..

  • 위기의 쿠바 경제…외국인 관광객 수 반토막

    쿠바 경제의 기관차로 불려온 관광산업이 부진의 늪에 깊이 빠져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면 쿠바 관광산업의 고전은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쿠바 전문매체 쿠바디아리오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민간기관 '쿠바 21세기'는 보고서에서 "관광 관련 각종 지표가 5년 내 최악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를 관광산업 도약의 해로 잡은 쿠바 정부로선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 트럼프, 미국무역대표부 대표에 제이미슨 그리어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6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제이미슨 그리어 전 USTR 대표 비서실장을 지명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정권인수팀은 이날 그리어 전 실장을 USTR 대표로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무역 정책으로 연방 정부의 수입을 늘리고 자국 기업들이 제조업 일자리를 국내로 이전하도록 압박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리어 전 실장이 USTR 대표직을..

  • 나토, 러 신형 미사일 공격 도발에 "우크라 지원 지속"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를 겨냥해 발사한 신형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인 '오레시니크'에 여러 개의 탄두가 탑재됐지만 핵 폭탄 등 폭발성 물질이 없어 피해는 제한적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의 언급은 최근 미국과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자국산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과 스톰섀도 사용을 허용한 것에 대한 보복공격이었다는 러시아의 경고를 확인해준..

  •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케빈 해셋 내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 케빈 해셋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내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NEC는 행정부의 관세, 무역, 지출 등과 관련된 의제를 주도하는 기관이다. 해셋 전 위원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대통령 수석 고문과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공화당의 관세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해당 인사는 연방 상원의 인준이 필요하지..

  • 트럼프 측, 미 반도체 투자기업에 수십억 달러 보조금 조기 집행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조기에 진행하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비벡 라마스와미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 수장 지명자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전에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조기 집행하려고 한다고 한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의 발언을 비판했다. 라마스와미 지명자는 러몬..

  • 트럼프 '정부 효율부' "반도체법 지원금 재검토 권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기 행정부에서 신설된 정부 효율부(DOGE)의 공동의장인 비벡 라마스와미가 2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 지급 재검토를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라마스와미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지나 러몬드 상무부장관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끝날 때쯤에는 거의 모든 자금(보조금)을 할당한 상태이길 바란다"고 언급한 내용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27일 오전 4시부터 60일 휴전...연장 가능성

    13개월 이상 지속되던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쟁이 27일 오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휴전에 들어간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6일 저녁 (현지시간) 안보내각 회의 후 행한 영상 연설에서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휴전할 것이라며 "레바논에서의 휴전은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고, 우리 군을 쉬게 하고, 하마스를 고립시키는 것이 목표"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기간에 대해 "상황이 어..

  • "트럼프 측, 김정은과 직접 대화 추진 방안 논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직접 대화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2명의 인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트럼프팀이 이러한 새로운 외교 노력을 통해 북한과 무력 충돌 위험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팀 일부는 이미 존재하는 김정은과의 관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트럼프 당선인이 직접 접촉하는 게 좋은 방안이라고 보고 있다..

  • 출입국 안내 전화도 中 한국어 추가

    한국인들에 대해 30일 동안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중국이 출입국 안내 서비스에도 한국어 안내를 추가했다. 얼마 전부터 그랬던 것에서 알 수 있듯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해도 무방할 것 같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부터 이민관리서비스 핫라인인 '12367'에 한국어와 일본어, 러시아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367'..

  • 확실한 이상징후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 깜깜

    최근 상당히 소원해진 것으로 관측되는 북한과 중국의 관계에 진짜 이상징후가 감지되고 있다. 양국이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 우호의 해'로 선포한 후 4월에 평양에서 개막식을 가졌음에도 폐막식 행사는 열지 않고 있다면 분명 이렇게 단언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피력한 입장을 보면 더욱 그럴 수 있을 듯하다. "'북중 우호의 해' 폐막식은 언제 열리는가?"라는 질문에 "만약..

  • 트럼프, 글로벌 관세전쟁 불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5일(현지시간)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추가로 10% 관세를 더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 이민과 불법 약물 거래가 해결될 때까지 이 같은 조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1월 20일(취임 첫날) 여러 가지 행정명령 중 하나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멕시코와 캐나다 제품에 25%..

  • 보호무역주의 비판 中, 무역전쟁에 승자 없다 강조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귀환과 함께 미국의 자국에 대한 폭탄 관세가 파상적으로 부과될 조짐을 보이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더 그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리창(李强) 총리가 자국과 외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미국이 강력 추진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 산업망과 공급망을 훼손한다면서 분명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매체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 제2차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에..

  • 이집트 홍해서 관광 요트 침몰…28명 구조·16명 실종

    이집트 홍해에서 25일(현지시간) 관광 요트가 침몰해 16명의 탑승자가 실종됐다고 CNN, UPI 등이 보도했다. 현지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경 관광객 31명과 선원 13명 등 총 44명이 탑승한 요트 '시 스토리(Sea Story)'가 홍해 연안에서 조난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아므르 하나피 홍해 지역 주지사는 구조대원들이 해안 도시 마르사알람 남쪽 해안에서 전복된 144피트(약 44m) 길이의 해당 선박에서 28명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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