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릴 수 있는 돈 4조” 롯데케미칼, 어필 먹혔다… 2조 조기상환 우려 해소
    롯데케미칼이 약 2조원의 회사채 조기 상환 위기를 사채권자들의 지지를 얻고 무사히 넘겼다.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14개에 '3개년 누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5배 이상 유지' 항목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이 발생한 상태였다. 쉽게 말해 사채권자들이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할 수 있어진 것이다. 케미칼은 사채권자들과 협의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 재무 부담을 덜어내는 게 올해 마지막 과제였다. 그룹도 나서 롯데의 상징인..

  • 부실 부동산 PF에…NPL비율 등 금융사 건전성 '악화일로'
    금융권이 올 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2조4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다. 총 210조원 규모에 달하는 PF 사업장 중 약 11%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된 데 따른다. 이에 지난 9월 말 기준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1조원을 넘어섰다.23조원 수준에 달하는 부실 PF 탓에 금융사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 등 건전성 지표 역시 악화했다. 9월 말 기준 금융권의 PF 관련 NPL비율은 11.3%으로 전년 말 5...

  • 김완섭 환경장관 "수도권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 차질 없이 진행"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 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점검도 실시했다.김 장관은 19일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노후관 2차 개량사업(2020~2026)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수도권 1단계 광역상수도 관로는 1979년 준공된 이후 45년이 된 관로로, 팔당취수장에서 송파, 강남, 서초 및 영등포를 거쳐 인천광역시, 고..

  • 한일 대중 외교 역전, 일 외무상 연말 방중
    한국과 일본의 대중 외교 상황이 완전히 역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향후 상당 기간 변화가 없을 가능성도 높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한일의 대중 외교 상황은 상당히 나쁘다고 해야 한다.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한국이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중국과 좋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는 중국이 한국과는 상대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까지 감지되고 있다.하기야 그럴 수밖에..

  • 김근형 성균관대 교수팀, 세포자극 유도 바이오프린팅 기술 개발
    성균관대학교는 김근형 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포 자극을 유도해 골격근 조직 재생을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는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세포 역학 신호 변환(cellular mechanotransduction)은 기계적 신호를 생화학적 신호로 전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은 배아 발달, 조직 복구와 재생 등 다양한 생물학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하지만 기존 3D 바이오프린터는 세포에 물리적 자극을 가해 이러한 과..

  • '공급망 안정'에 55조 투자… 해외 의존도 절반 이하로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경제안보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줄인다. 미중 패권 경쟁과 코로나19, 러-우 전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첨단·주력산업, 핵심광물·원자재 등의 역내 공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2027년까지 '55조원+α'의 재정·금융 마중물을 지원한다.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급망안정화..

  • 추위에도 '오픈런' 방불… 2배 커진 컬리만의 큐레이션
    컬리가 온라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식품 큐레이션 능력을 오프라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선보인다. 지난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 푸드페스타'를 처음 선보인 후 1년이 넘는 시간 끝에 두 번째 행사를 개막하면서다. 다시 돌아온 무대인 만큼 참여 브랜드 수는 두 배 가까이 늘며 '볼륨' 역시 한층 확대됐다. 여기에 플랫폼만의 경쟁력인 상품 큐레이션 능력도 오프라인으로 가져오며 차별 요소까지 제시한다. 이제는 이커머스 플랫폼의 오프라인 행사가..

  • 1기 신도시에 이주지원 주택… 분당·평촌 등 7700가구 공급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재건축 선도지구의 이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27년부터 5년간 총 17만가구 규모로 예측되는 이주 수요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공주택·기존 재건축 사업 등에서 이 기간 34만가구 규모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점에서 정부는 이주민을 위한 별도 주택은 짓지 않기로 했다. 다만 선도지구와 나머지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일시적인..

  • 천안함 좌초설·광우병 괴담·한동훈 암살조…정치혼란 불지핀 '김어준의 거짓말'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관련해 '한동훈 암살조'가 가동됐다는 등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를 지켜본 누리꾼들은 '김어준 말이라 못 믿겠다'는 반응이 많지만 내용이 워낙 충격적이라 여론이 흔들리고 있다. 발언 당시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 위원들은 김씨를 보호하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나온다.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윤 대통령의 국회 탄핵 소추안 표결..

  • 쌀 매입에 이미 1조원 이상 쓰는데…개악된 양곡법에 韓 거부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야당의 탄핵 압박을 감수하고 양곡관리법 등 6개 쟁점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이들 법률안의 위헌적 요소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정부가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고, 쌀값이 평년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정부가 차액을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곡법 개정안의 경우 막대한 재정부담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시행할 경우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 배당매력에 보험주 희비… 김남호 회장 지분가치 1300억 '쑥'
    김남호 DB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DB손해보험의 지분 가치가 올해 들어서만 13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가 있는 주요 보험사 중에서 유일하게 지분 가치가 늘어났다. 이는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 감소 여파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DB손보 주가가 연초 대비 25% 상승한 덕분이다. 시장에서 DB손보에 대해 높은 자본 비율을 기반으로 충분한 배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반면..

  • 정부, 美 신정부 기후정책 방향 이점 및 리스크 논의
    정부가 미국 신정부 기후정책 방향 및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제4차 민관합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기후정책 및 글로벌 ESG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이 더욱 증대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참석 부처 및 기관은 기재부, 금융위, 환경부, 고용부, 대한상의, 경영자총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등이다.협..

  • "대통령 권한대행은 현상유지·관리… 한덕수, 헌법재판관·장관급 임명 안돼"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헌법재판관 임명 건에 대해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역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본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통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였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탄핵이 인용된 상태가 아니고 심리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거해 선출된 권..

  • 설전 오간 상법토론장… 경영계 "소송남발로 자본시장 위축"
    기업의 경영을 책임지는 이사가 주주의 권리와 이익을 위해서도 충실해야 한다는 조항이 담긴 '상법 개정안'을 놓고 재계와 투자자측간 설전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이사의 소위 '주주충실의무'가 악용될 시 주주와 행동주의 펀드로부터 각종 소송에 휘말리고 장기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는 게 재계의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행복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상법 개정 어떻게 할 것인가'..

  • "도전·혁신 기반 위에… LG 없이 상상할 수 없는 미래 만들자"
    역대 LG그룹 회장 신년사에서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다. '고객'이다. 구자경 명예회장과 구본무 회장의 신년사는 늘 '고객'이란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어떻게 고객 만족을 높일지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을 열흘 앞두고 나온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신년사도 같았다. 내년 8년 차를 맞는 구광모 회장은 "고객을 향한 마음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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