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의 외국인 선수 세징야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세징야는 강원FC와의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옴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구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승점 54)는 3위 FC서울(승점 55)을 승점 1 차이로 추격해 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경쟁을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세징야는 15골 10도움을 기록, 문선민(전북·10골 10도움)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시즌 공격 포인트는 25개로 늘리며 전체 1위를 달렸다.
세징야는 한석희(수원), 김효기(경남), 송민규(포항)와 함께 37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로는 무고사(인천), 타가트(수원), 팔로세비치(포항), 수비수는 김진수(전북), 황순민(대구), 불투이스(울산)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태희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