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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정부 예산안에 “빚 폭탄 예산…국민 1인당 채무액 2000만원”

추경호, 정부 예산안에 “빚 폭탄 예산…국민 1인당 채무액 2000만원”

기사승인 2020. 09. 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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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 입장 밝히는 추경호
국회 예결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연합
국회 예결위 미래통합당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2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역대 최대 수준의 빚 폭탄 예산안”이라며 “차기 정부와 미래 세대에 모든 빚 상환 부담과 재정 건전성 책임을 떠넘긴 몰염치 예산안”이라며 맹비난 했다.

추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 정부 임기 내 국가채무비율이 36%에서 51%로 15%포인트 높아진다”며 “이는 노무현 정부의 7%포인트, 이명박 정부의 5.8%포인트, 박근혜 정부의 3.4%포인트를 모두 합한 것보다 빠른 증가속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상 최대 재정적자로 국가채무 1000조원 시대, 국민 1인당 채무액 2000만원 시대로 진입하게 됐다”며 우려했다. 그는 “최근 한국은행의 전망을 고려하면 국가채무비율이 2024년에는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정부·여당이 수적 우위를 내세워 12월 2일에 예산안을 강행 처리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통합당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대로 그 문제점을 낱낱이 국민께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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