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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사흘만에 반등했지만…개미 이틀새 2600억 매도

LG화학, 사흘만에 반등했지만…개미 이틀새 2600억 매도

기사승인 2020. 09. 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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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으로 급락했던 LG화학 주가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는 이틀째 이어져 2600억원 어치를 팔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3.26% 오른 6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배터리 점유율 1위인 전지 사업 분할 결정에 지난 16~17일 주가는 11% 가량 하락했다.

개인은 전날(-1458억원)에 이어 1167억원(98만6125주) 어치를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만 1378억원(37만7142주)을 사들여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소액주주들은 배터리 성장성을 보고 투자했기에 분할 시 프리미엄이 사라질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LG화학이 신설 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해 당장 기업가치나 주주가치가 훼손되지는 않지만, 상장 과정에서 신주 발행 시 지분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앞서 LG화학 측은 긴급 설명자료를 내고 투자자 달래기에 나섰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의 물적 분할은 존속법인(LG화학)이 분할법인(가칭 LG에너지솔루션)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며, 기업공개를 추진해도 1년 정도 소요되고 LG 화학이 지분율을 최소 7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LG화학의 물적분할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사업부문이 100% 연결 자회사가 될 것이기에 기업 실적과 주주가치 펀더멘털에 변경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측에서 IPO를 당장 추진하더라도 최소 1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시기도 미정으로 단기적으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물적분할 이후 IPO 혹은 글로벌 FI(재무적 투자자) 유치가 이뤄지면 멀티플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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