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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싱하이밍 중국대사 “문재인 대통령,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적극 검토”

[단독] 싱하이밍 중국대사 “문재인 대통령,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적극 검토”

기사승인 2020. 09.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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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부회장) 특별대담
싱 대사 "시진핑 주석, 연내 방한 두고봐야 할 것 같아"
우 회장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에 관심·지원 바란다"
구본일 회장 "마스크 5만장 도움됐으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아시아투데이 방문6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부회장·왼쪽)과 구본일 에스디엘케이앤씨 회장(일대일로 국제패션위크 한국대표·오른쪽)이 24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재한 중국인을 위한 마스크 5만장을 전달하고 있다. / 정재훈 기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에 대해 사실 중국도 뜻은 같다”며 “중국측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선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으면 상반기에 시 주석 방한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시 주석의 방문 의사는 확실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잘 얘기하고 있으며 연내 방문 여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싱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한·중 교류 증진을 위해 두 나라 간 비자 발급과 기업 신속통로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종순 한중경제협회장(아시아투데이 부회장)과 구본일 에스디엘케이앤씨 회장(일대일로 국제패션위크 한국대표)은 이날 서울 여의도 아시아투데이 본사에서 싱 대사에게 중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을 포함한 재한 중국인들을 위해 마스크 5만장을 전달했다. 싱 대사는 마스크 전달식에 이은 우 회장과의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싱 대사는 우 회장과 구 회장에게 특별히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싱 대사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과 싸울 생각이 전혀 없다. 싸우면 둘 다 지고, 협력하면 윈윈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은 국가의 기간(基幹)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또 싱 대사는 “한국은 미국과는 동맹이고 중국과는 전략적 동반자”라며 “한국의 처지를 우리는 충분히 이해한다. 한·중은 외교 관계 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콘텐츠 교류 등 앞으로 협력해야 할 일이 많다. 하나 하나 착실히 잘 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주한 중국 대사로서 관심과 지원은 물론 중국정부에 협조 요청을 잘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싱 대사는 “중국정부에 잘 전달하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구 회장은 “오늘 전달한 마스크가 중국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중국과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을 위해 마스크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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