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사용이 중지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32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이날 기준 총 324건으로 보고됐다”며 “현재 이상 반응 발생 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00명이 늘어난 수치다.
앞서 질병청은 전날 기준으로 224명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질병청은 “조사 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