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온라인 과학교실 운영

서울 금천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공백이 우려되는 드림스타트 학생들을 위해 ‘온택트 호기심 과학교실’을 운영한다./제공=금천구

서울 금천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공백과 체험활동 기회가 줄어든 드림스타트 학생들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8주간 ‘온택트 호기심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취약계층인 위기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온택트 호기심 과학교실’은 로봇조립, 코딩맵 만들기, 과학실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고, 4차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과학 분야에 흥미가 있는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34명을 대상으로, 로봇·코딩·과학 3가지 분야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교실은 학습수준을 고려해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소집단 형태로 운영된다. 각 가정으로 과학실험키트를 배송, 매주 1회 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 이용한 양방향 온라인 실습을 진행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아동들이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해 직접 실험하고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면서, 인지력·사고력 증진은 물론 학습의욕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