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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주춤’ 경기·강원 양돈농장 돼지 재입식 허용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춤’ 경기·강원 양돈농장 돼지 재입식 허용

기사승인 2020. 11. 1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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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긴급행동지침(SOP)과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화천 내 모든 양돈농장 돼지·분뇨의 농장 밖 반출금지 조치를 14일부터 해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지난달 양돈농장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잠정 중단했던 경기·강원의 양돈농장 돼지 재입식 절차를 오는 16일부터 재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ASF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방역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 발생 우려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지구 내 양돈농장은 8가지 강화된 방역시설 기준을 지구 지정 6개월내 마련할 계획”이라며 “기존 재입식 평가를 마쳤던 양돈농장은 입식신고 및 돼지 공급 계약상황에 따라 11월 중 재입식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 ASF 발생 멧돼지 발생지점 인근 양돈농장에 대해 어미돼지 입식은 일정기간 제한한다.

발생지점 반경 500m 내에 위치한 양돈농장은 발생일로부터 3개월, 3km~500m에 위치한 양돈농장은 1개월간 입식을 제한해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을 막겠다는는 게 농식품부의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농장단위에서 오염원의 유입 차단과 소독을 위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실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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