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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안부 장관 내정자 “중요한 시기에 책임감…경찰개혁 차질없이 준비”

전해철 행안부 장관 내정자 “중요한 시기에 책임감…경찰개혁 차질없이 준비”

기사승인 2020. 12. 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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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3철 첫 입각 주목
[포토] 행안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새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전해철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4일 오후 개각 발표 이후 정보위원장실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나아가 재난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행안부의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 내정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정부의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 내정자는 “개인적으로 재정을 포함한 지방자치와 분권에 관심이 많았다”며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정부 혁신 등 행안부의 여러 가지 역할을 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전 내정자는 내년 재보선과 관련해 “선거 관리를 해야 하는 부처로서 당연히 엄중하고 중립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내정자는 경찰개혁에 대해 “자치경찰제를 중심으로 한 경찰청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에 대해 경찰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치경찰제가 잘 실천될 수 있도록 경찰 개혁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 중 첫 입각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스스로 평가는 어렵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일을 잘하는 것이 기대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마산중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시 합격 후 시국사건을 맡으며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으며 법무법인 ‘해마루’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2002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노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고, 노무현정부 출범 뒤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으로 활동하다 민정비서관, 민정수석을 지냈다.

2012년 총선에서 당선된 뒤 3선을 지내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를 두루 거쳤고 21대 국회에서는 정보위원장을 맡았다.

△전남 목포(58) △마산중앙고 △고려대 법학과 △사법연수원 19기 △민변 언론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민정수석 △19·20·21대 국회의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정보위원장 △노무현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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