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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佛 마크롱 대통령에 쾌유 기원 전문

시진핑, 佛 마크롱 대통령에 쾌유 기원 전문

기사승인 2020. 12. 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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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외교 적극 나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18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또 “중국은 프랑스와 함께 적극적인 방역 협력을 추진, 전 세계가 조속히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면서 프랑스와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자세도 피력했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전문을 보내 이같은 입장을 밝히고 중국 정부와 인민들을 대표해 프랑스 정부와 프랑스 국민들의 방역에 대한 지지를 표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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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주석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시 주석이 18일 전문을 보내 코로나19에 확진된 마크롱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했다./제공=런민르바오.
시 주석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서방 국가의 원수에게 위로의 전문을 보낸 것은 당연히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확진됐던 10월 초에도 오랜 침묵을 지키다 전문을 보내 쾌유를 기원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전문 발송도 크게 이상하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때와는 달리 마크롱 대통령이 확진되자마자 보냈다는 점에서 보면 나름 이례적이라고 할 수는 있다. 미국과 치열하게 벌이는 신냉전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필요한 우군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앞으로 그를 비롯한 중국의 당정 최고 지도자들이 유사한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한 서방 외교 소식통은 “지금 중국은 다급하다. 미국과의 신냉전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유럽연합(EU) 각국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럴 때에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니 중국으로서는 즉각 행동을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발 빠른 행보가 당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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