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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이슈]이번엔 ‘코로나 아이스크림’ 중국 빙과류서 양성반응

[아시아이슈]이번엔 ‘코로나 아이스크림’ 중국 빙과류서 양성반응

기사승인 2021. 01.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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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주민들이 8일 시내 한 병원에 줄지어 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중국 아이스크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 검사 전 이미 2,000상자 이상의 해당 아이스크림이 시중에 풀린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텐진에 위치한 따치아오다오 식품회사에서 제조된 아이스크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돼 2,089상자가 긴급 압수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국 FOX뉴스가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압수 전에 이미 두 배 이상인 4,836상자가 코로나에 오염됐다고 보고 있다. 이미 절반 이상이 시중에 판매됐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해당 회사는 뉴질랜드산 유정과 우크라이나산 분유 등의 원료를 이용해 아이스크림을 생산해왔다. 이 제품은 떠먹는 아이스크림 형태로 3가지 맛이 흰색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다.

당국은 시중에 팔려나간 아이스크림 회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생산된 톈진 외의 지방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1,662명의 직원이 회사에서 검사를 받고 격리조치 됐다. 핵산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700명이 음성으로 나왔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전했다.

FOX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꽁꽁 언 아이스크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 병에 걸린 사람으로부터 옮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리즈 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스티븐 그리핀 박사는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오염은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으며 공장 자체의 광범위한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잠재적으로 공장의 위생 상태와 관련이 있을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수도 베이징 신파디 시장에서 시작된 2차 확산의 원인으로 당국은 수입 냉동연어를 지목한 바 있다. 이후 당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냉동식품을 철저하게 감시해왔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생겨날 경우 인근 냉동식품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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