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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지난해 순이익 946억원 기록…사상 최대 실적

현대차증권, 지난해 순이익 946억원 기록…사상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21. 01. 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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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현대차증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은 28일 1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33.6%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9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1.8%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3분기 일찍이 누적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대차증권 측은 “지난 21일 CERCG관련 민사 2심 손해배상 판결에 따라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했다”라며 “약 2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고도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만하다”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WM부문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사상 처음으로 전 지점 흑자 달성을 기록했다. 비대면 채널 경쟁력에 집중한 가운데 우호적인 시장상황이 맞물린 결과물이다.

IB부문은 19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e커머스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일찍이 국내 물류센터 등 양질의 딜에 주력, 해외 딜 감소분을 만회했다. 그 외 PI부문이 기존에 투자한 국내외 우량 자산으로부터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평가 손익을 거둬 들이며 실적을 뒷받침 했다.

현대차증권은 “당사 주주 및 고객과의 신뢰관계 고려해 보수적인 회계처리로 소송관련 리스크요인을 해소했다”며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었던 만큼 금번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성장동력이 훼손되지 않은 만큼, 향후 수익 다각화 전략 강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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