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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최태원, 2일 정부와 수소경제 가속화 방안 찾는다

정의선·최태원, 2일 정부와 수소경제 가속화 방안 찾는다

기사승인 2021. 03. 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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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영진이 2020년 SK이노베이션 서산공장을 방문, SK그룹 경영진과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및 신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아차 니로EV 앞에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 현대차그룹·SK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만나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 하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1일 정부 및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최 회장은 2일 오후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 경제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수소경제위는 산업부·기재부·행안부 등 8개 관계부처와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정 회장은 수소경제위원회 민간 위원이기도 하다.

회의에 앞서 양사는 인천시 등과 함께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맺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SK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 측에 수소 차량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양사가 협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함께 수소 사업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맺기도 했다.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고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SK는 올해 첫 투자로 SK E&S와 함께 글로벌 선도 수소 기업인 미국 플러그파워에 총 1조8500억원(16억달러)을 투입, 지분 약 10%를 확보하면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연내 플러그파워와 합작법인(JV)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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