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이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을 하차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아시아투데이DB
김정현이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을 하차한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SBS 연예뉴스 측은 김정현이 2018년 방영을 시작한 ‘시간’ 촬영 당시 서현과의 애정신에 민감하게 반응해 대본이 수정되는 등 갈등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현은 ‘시간’ 촬영 내내 서현과의 관계를 불편해했고, 애정신을 최소화 해달라며 제작진에게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작품의 방향도 바뀌어 작가도 힘들어했고, ‘시간’은 김정현의 하차 이후 서현이 홀로 복수를 하는 줄거리로 수정되며 완성도에도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이러한 배경에 김정현이 당시 사귀던 모 배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나 직접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실제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서현의 팔짱을 뿌리치거나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김정현이 그러한 태도를 보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김정현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시간’ 당시의 태도 논란이 화두에 떠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정현은 ‘시간’ 하차 뒤 11개월의 공백이 있었으나 오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났다며 열애설이 난 서지혜 소속사 문화창고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에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전속계약 기간에 대한 조정과 관련해 진정서를 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