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상담원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자신이 출범시킨 120다산콜센터를 다시 찾았다. 120다산콜센터는 오 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07년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통합민원창구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서울 동대문구 소재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또 120다산콜센터 상담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오 시장은 “다산이라는 이름도 제가 직접 작명했는데 정약용 선생의 애민 정신을 이 공간을 통해서 구현하겠다는 저의 시정철학이 녹아있다”면서 “최첨단과학기술 AI와 어떻제 잘 어우러져서 시민들의 불편을 빨리 바꿔나갈 수 있는지 가능성을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120다산콜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콜센터의 3밀(밀접·밀폐·밀집)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역대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공공콜센터 최초로 원격근무시스템을 도입해 전 직원이 순환형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며, 칸막이 설치·분산근무·주1회 청사 자체방역 등의 방역수칙을 적용해 운영 중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19 이후에는 관련 상담을 전담하는 코드(0번)를 신설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