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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세훈 시장, 공관 사용 안해…광진구 자택서 통근”

서울시 “오세훈 시장, 공관 사용 안해…광진구 자택서 통근”

기사승인 2021. 04.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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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코로나19 관련 기자 브리핑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38대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시장 공관을 운영하지 않고 광진구 자택에서 통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송의주 기자songuijoo@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 공관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12일 오 시장은 제38대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시장 공관을 운영하지 않고 광진구 자택에서 통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 시장이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공관 사용 없이 자택에서 출·퇴근할 뜻을 밝힘에 따라 취해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관은 단순 주거 공간이 아닌 공적 공간으로, 공관을 운영하지 않음에 따라 공관 임차료, 운영비 등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신축 중이던 한남동 시장공관을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용공간인 ‘파트너스하우스’로 변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이 쓰던 가회동 공관은 전세가 28억원으로 알려졌다. 전세가액이 직전에 사용하던 은평 뉴타운 공관의 10배에 달해 ‘호화 공관’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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