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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 도입…디지털 시스템 구축

풀무원, 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 도입…디지털 시스템 구축

기사승인 2021. 04.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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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풀무원 ‘스마트 글라스’ 사용 시뮬레이션 이미지 (1)
풀무원 ‘스마트 글라스’ 사용 시뮬레이션 이미지/제공 = 풀무원
풀무원이 국내·외 생산기지에 스마트 글라스(Smart Glass)를 본격 도입해 글로벌 디지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풀무원은 스마트 글라스를 원격 설비 검수 및 현장 트러블 슈팅(Trouble Shooting), 내부 기술교류, 교육자료 활용 등에 다양하게 적용해 글로벌 전 생산기지에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Digital Smart Factory)’ 운영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글라스는 안경 형태의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기기로 두 손이 자유로운 상태로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맥도날드가 선도적으로 도입해 매장관리와 조리 교육에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서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풀무원은 지난해 제품 품질과 식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 글라스 비대면 점검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글라스를 매개로 하는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Digital Smart Factory)’ 구현 방안을 모색해 왔고 현장 관리와 대응·이력 관리·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했다.

풀무원은 산지·공장·물류센터 등 사업장에 스마트 글라스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내부 클라우드(Cloud) 활용으로 통합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스마트 글라스를 추가 도입해 해외 각 공장에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풀무원 공장의 주요 4대 거점인 한국·미국·일본·중국의 각 공장을 한번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기능도 올해 3분기 내로 구현할 예정이다. 스마트 글라스로 데이터를 AR로 구현하고 마킹·QR 인식 등의 기능을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장 디지털화를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곽철웅 풀무원 설비엔지니어링팀 담당자는 “풀무원은 스마트 글라스로 현장 관리와 개선·원격 검수 등 자체적으로 기능을 구현해 국내 식품산업 중에는 스마트 글라스를 독보적으로 고도화해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글라스 활용 방안을 계속 발굴해 혁신적인 글로벌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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