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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문재인 정권 4년, 아마추어 선무당 정권의 진수…도덕 선생인 양 훈계” (종합)

김기현 “문재인 정권 4년, 아마추어 선무당 정권의 진수…도덕 선생인 양 훈계” (종합)

기사승인 2021. 05. 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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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사람이 먼저라면서 공정·정의·평등을 내세운 문재인정권의 지난 4년은 한마디로 아마추어 선무당 정권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 시간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과 야당을 가두리 양식장 속 물고기처럼 가둬두고 마치 도덕 선생이라도 되는 양 훈계하고 길들였다. 반면 권력층 자신들은 온갖 특혜와 반칙·불법·탈법·거짓·위선으로 대한민국을 갈등과 분열로 몰아세운 내로남불 4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검찰 개혁을 한다는 미명 하에 살아있는 권력 비리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했다”먀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치부를 지적하는 국민과 야당에게는 가차없는 보복의 칼을 휘둘렀다”고 비판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과 계획성 없는 즉흥적 복지 정책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소득격차는 오히려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 권한대행은 현 정부의 인사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 참사 제조기라 할 수 있는 김외숙 인사수석을 경질해야 한다”며 “코드인사 덕에 최장수 수석을 지내는 김 수석이 문재인 정권의 엑스맨이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조국·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변창흠 국토부·황희 문화부 장관, 이용구 차관의 인사를 놓고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이번에도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세 사람은 각종 의혹과 국민적 비난에 직면해 있다”고 꼬집었다.

김 권한대행은 “어떻게 하나같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격자만 골라냈는지 기가 막힌다”며 “완전히 인사가 무너졌음에도 부끄러움이나 반성조차 없는 모습에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부동산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여·야·정 민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백신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국회 백신 사절단 구성을 제안했지만, 일주일 넘도록 묵묵부답”이라며 “오늘까지 답변해 주라고 다시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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