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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고용시장 회복세 뚜렷…대면서비스 어려움은 지속”

홍남기 “고용시장 회복세 뚜렷…대면서비스 어려움은 지속”

기사승인 2021. 05. 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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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녹실회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고용시장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 제공=기재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고용시장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4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65만2000명 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월 대비 취업자(계절조정)도 6만8000명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2월 이후 누적 증가 인원은 72만8000명”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제조업 고용이 14개월만에 증가 전환하고 코로나19 타격이 큰 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다만 도소매업은 온라인 유통 증가 등 구조적 변화로 인해 취업자 감소세가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간 일자리 증가가 최근 취업자 개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30~40대를 포함한 전연령층의 고용률이 전년동월대비 개선됐다”며 “특히 청년층의 고용 개선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고용 개선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취업자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대면서비스업과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경기 개선에 이어 고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될 때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류근관 통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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