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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12~15세에 예방효과 100%” 자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12~15세에 예방효과 100%” 자신

기사승인 2021. 11. 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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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Japan <YONHAP NO-3211> (AP)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10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사진=AP 연합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게 100%의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12~15세 청소년 2228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2차례 투여한 뒤 7일에서 4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시험 결과가 미 식품의약국(FDA)이 해당 연령 청소년 대상의 자사 백신 접종을 정식으로 승인하는 데 근거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5월 FDA는 12~15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시험 결과는 12~15세 개인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장기간 데이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임상시험과 실제 관찰을 통해 얻은 데이터들은 청소년 및 성인 인구에 걸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의 강력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증거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2차례 투여한 뒤 최소 6개월간 건강을 우려할 만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12~15세에 대한 백신 접종 시 특히 남성에게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주로 지적돼 왔는데 시험자료에서는 그러한 증상이 극히 드물었으며 접종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는 전했다. 코로나19로도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백신보다 심근염 발생 빈도와 중증화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실험 참가자 가운데 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 모두 위약군에 속해있었으며 백신의 효능은 성별과 인종, 비만 정도 등에 걸쳐 일관되게 높았다고 전했다.

화이자 등은 12세 이상에 적용하는 1회 백신 투여 용량을 30㎍(마이크로그램)으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이번 시험 결과는 자사 백신이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안전하면서 효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일부 지역에서 해당 연령 청소년들의 코로나19 확진률이 상승하는 반면 백신 보급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라며 청소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이번 시험 결과가 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불라 CEO는 시험결과를 FDA를 비롯해 다른 관계기관과 공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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