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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T모티브, 미국서 M16 기술연수 받은 1세대 자주국방 ‘영웅’ 초청행사

SNT모티브, 미국서 M16 기술연수 받은 1세대 자주국방 ‘영웅’ 초청행사

기사승인 2021. 11.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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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국산 소총개발로 K-방산 새시대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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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는 29일 1970년대 M16 소총 제작 기술을 미국 현지에서 전수받아 대한민국 자주국방에 기여한 엔지니어들인 ‘도미(渡美)기사’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미기사들은 미국의 총기 제작 회사인 콜트에서 기술연수를 받은 후 귀국해 국방부 조병창에서 M16 소총을 생산한 데 이어 국산 K시리즈 화기들을 개발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다.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미기사 10명과 가족 6명 등 총 16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SNT모티브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개인화기 제조강국이 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미기사 강흥림(83) 씨는 “국산 무기가 전무하던 1970년대 초, 돈도 기술도 없던 우리나라가 미국에서 배워온 기술로 국방부 조병창은 유사 이래 첫 국산 소총을 생산한 자주국방의 전진기지가 됐다”며 “우리가 갈고 닦은 총기 제조기술은 우리나라 정밀기계공업의 기초가 되는 역할을 했기에 ‘도미기사’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씨는 “SNT모티브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 K시리즈 화기들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자주국방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문선 SNT모티브 특수사업본부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등을 통해 소총, 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 라인업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로 완성된 근간에는 조병창 시절 도미기사들의 땀과 노력으로 쌓은 숭고한 기술이 있다”며 “대한민국 자주국방 1세대 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화답했다.

간담회에 이어 도미기사들은 이날 오후 SNT모티브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과의 기념촬영, 핸드프린팅 등을 진행하고, 공장을 돌며 소총 생산 초기 당시 공장설립 및 장비도입 과정 등 이야기들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SNT모티브는 이날 도미기사들이 소장하고 있던 당시 사진, 노트, 메모, 서적 등 물품들을 기증받아 ‘명예의 전당’을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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