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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관계 불법촬영’ 의혹 기업 회장 아들 구속영장

경찰, ‘성관계 불법촬영’ 의혹 기업 회장 아들 구속영장

기사승인 2021. 12. 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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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수십 개…피해자도 수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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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 수사대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한 기업 회장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여러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한 기업 회장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권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씨는 수년간 여러 여성과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지니고 있던 불법 촬영물은 최소 수십 개이며 피해자도 수십명에 이르며 촬영 날짜·여성 이름·나이순대로 불법 영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저녁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권씨를 긴급체포했다. 또 권씨는 마약성 약물을 흡입하고 일부 여성들에게 권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도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권씨는 경기도 안산 소재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 아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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