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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차관, 대중국견제 위한 ‘공급망 협력’ 위해 첫 방한

미 국무부 차관, 대중국견제 위한 ‘공급망 협력’ 위해 첫 방한

기사승인 2021. 12. 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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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동
국내 기업인들과도 면담
최종문 외교부2차관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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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 /사진=미국 국무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2박 3일 일정으로 15일 한국을 찾는다. 취임 후 첫 방한이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페르난데스 차관은 대중국견제를 위한 경제 공급망 협력을 위해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동 갖는다. 공급망·인프라 협력을 위한 논의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엔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 참여한다. 이들 차관은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포럼에서 각각 개회사와 환영사를 맡는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포럼을 마치고 윤태식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경제부처 고위 당국자와 만난다.

다음날 오전에는 최 차관과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를 갖고 오찬 일정까지 소화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국내 기업인들과도 회동한다. 건설·인프라 관련 국내 기업과의 면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 소속 차관임에도 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광폭행보다. 협상 부서인 외교부뿐만 아니라 기재부, 산업부 고위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국내 기업까지 두루 만나면서 외교 현안 뿐만 아니라 경제 이슈에도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사흘 간의 방한 일정에서 미국 중심의 공급망 개편과 인프라 확장, 투자 협력, 과학기술, 백신 파트너십,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최근 대중국견제를 위한 공급망 재편에 동맹국 참여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쿠바 출생으로 다트머스 대학교를 졸업했다. 법학석사까지 취득한 그는 로펌인 깁슨 던 앤드 크러처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지난 8월 미 상원의 인준을 받은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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