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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바이든-문재인 면담, 대북특사 논의 부인...“바이든, DMZ 안가”

백악관, 바이든-문재인 면담, 대북특사 논의 부인...“바이든, DMZ 안가”

기사승인 2022. 05. 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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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바이든, 문재인 전 대통령 면담 일정 없어"
"문재인 대북특사 논의 잘 몰라"...사실상 부인
"북, 핵실험·미사일 발사 모두 할 수도"
백악관 대변인 "바이든, DMZ 방문 계획 없어"
한미정상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핵실험와 미사일 시험 발사를 모두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 기간을 전후해 북한이 핵실험와 미사일 시험 발사를 모두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 없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별도 면담 일정이나 그의 대북 특사 관련 논의가 없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일본 방문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

북 퍼레디드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이 2022년 별호를 통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을 기념하는 열병식 사진을 특집 화보기사로 실었다./사진=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022년 별호 캡처=연합뉴스
◇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 “바이든 한·일 방문 기간 또는 후에 북 미사일·핵실험 가능성”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의 이 지역 방문 기간이나 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해 추가적인 미사일이나 핵실험, 또는 둘 다를 할 분명한 가능성을 반영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도발이 우리가 한국과 일본에 있는 동안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한국·일본 동맹과 긴밀히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지역 동맹국에 방어와 억제력을 모두 제공하고,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장·단기적 군사적 준비 태세를 조정할 준비가 명백히 돼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우리는 중국의 카운터파트와 이야기하고 있으며 나는 오늘 내 중국 카운터파트(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와 통화에서도 북한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일본 방문 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백악관 브리핑 동영상 캡처
◇ 설리번 “윤석열 대통령, 선거 유세서 한일동맹 강화, 한·일 관계 개선 강조...한일동맹 진정한 글로벌 성격 본질 부각”

설리번 보좌관은 19일 백악관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백악관에서 양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등을 주제로 한 정상회담을 한 후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한국·일본으로 출발할 것이라며 “이는 그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인도·태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며 중요한 순간에 이뤄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과 안보 동맹을 재확인·강화하고, 두 민주주의 국가와 협력해 21세기를 위한 규칙을 형성할 활기찬 경제적 파트너십을 심화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에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에 놀랍고, 어떤 면에서는 예상치 못한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 관계 개선을 강조하는 선거 유세를 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서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수천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 한국의 기술·제조기업 지도자들을 만나고,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한 도전과제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에너지·기술·경제성장·투자 등 한미동맹의 진정한 글로벌 본질을 부각할 것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 기간 일본·호주·인도와 대(對)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 기간에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려는 경제 협의체로 알려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한다며 이 출범 행사에는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뿐 아니라 다른 참여국 정상들도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도 IPEF 출범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후미오 총리와 첫 화면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설리번 “바이든, 문재인 전 대통령 면담 일정 없어...대북특사 논의 잘 몰라”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기간 문 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는 한국 언론 보도와 관련, “이번에 문 대통령을 만날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관리들 사이에서 문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 역할에 관한 논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것과 관련한 논의를 잘 알지 못한다”며 사실상 부인했다.

이와 함께 장-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을 포함해 한국에서 많은 일에 관한 이야기 할 어젠다가 있지만 DMZ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인 2013년 12월 7일 DMZ 방문 사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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