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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도 ‘외교 데뷔전’…韓문화·예술 알리며 친교 확대

김건희 여사도 ‘외교 데뷔전’…韓문화·예술 알리며 친교 확대

기사승인 2022. 07. 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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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여사와 우크라이나 상황 등 대화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업사이클링 패션 매장 등 방문
대통령실 "정상 부인들, 새 퍼스트레이디에 각별한 관심"
스페인 동포 만찬간담회 참석한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김 여사는 스페인 방문 기간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친분을 쌓고, 한국의 문화와 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8일 윤 대통령이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주(駐)스페인 한국문화원 방문으로 첫 단독 일정을 시작했다.

같은 날 김 여사는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한 갈라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만나 친교를 나눴다. 김 여사는 스페인 레티시아 왕비와 서로의 생일을 맞춰보며 K-뷰티 산업에 대해 환담을 나눴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 코튼하우저 여사 등과 사진 촬영을 하며 미술과 문화 등을 주제로 대화했다.

김 여사는 29일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나토 정상 배우자프로그램에 참석해 16개국 정상 배우자들을 만나 산 일데폰소 궁전, 왕립유리공장, 소피아 왕비 국립미술관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바이든 여사를 만난 김 여사는 “우크라이나 방문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바이든 여사가) 홀로 가신 용기와 그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하며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이에 바이든 여사는 “높은 자리에 가면 주변에서 많은 조언이 있기 마련이지만,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지”라며 “Just be yourself!”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후 업사이클링 패션 매장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에 대해 환담을 나눴으며, 크로아티아 대통령 부인 산야 무지치 밀라노비치 여사와 차담회도 가졌다.

김 여사의 이번 일정이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된 것을 두고 김 여사의 전시기획사 운영 경험 등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에도 김 여사가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해 한국문화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각국 정상 부인들은 지난달 한국의 새로운 퍼스트레이디가 된 김 여사에게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김 여사는 한국문화와 산업의 우수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고 전했다. 야권 인사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며 “굉장히 자랑스럽게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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