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 박효준과 대만 유창, 피츠버그서 ‘동병상련’ 탈락

한국 박효준과 대만 유창, 피츠버그서 ‘동병상련’ 탈락

기사승인 2022. 07. 06. 10: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2053101003047400182101
박효준. /AP 연합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두 동양인 내야수가 나란히 로스터에서 탈락했다. 박효준(26)은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대만 선수 유창(27)은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이 확정됐다.

5일(현지시간) 피츠버그 구단은 선수 이동을 통해 일본인 타자 쯔쯔고 요시토모(31) 등을 부상자명단(IL)에서 복귀시키면서 박효준을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 보낸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효준은 22일 만에 다시 보따리를 싸게 됐다. 빅리그 개막전 멤버로 올 시즌을 시작한 박효준은 4월 23일 인디애나폴리스로 내려갔다가 5월 30일 빅리그 호출을 받았고 하루 만에 다시 인디애나폴리스로 돌아갔다.

이어 6월 14일 다시 빅리그로 승격했다가 이날 올 시즌 세 번째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박효준은 2022시즌 22경기에서 타율 0.220 2홈런 6타점 등을 기록했다.

같은 날 유창은 탬파베이의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지난주 피츠버그에서 지명할당선수로 공시된 유창은 이날 탬파베이가 영입을 원하면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유창도 박효준과 동병상련이다. 올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시작해 지명할당을 거쳐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다시 같은 절차로 탬파베이가 데려갔다.

유창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못하다. 가진 재능은 좋지만 너무 많은 삼진을 당한다는 우려를 낳는다. 클리블랜드에서 358타석 동안 삼진 비율이 28.5%에 달했다.

피츠버그에서는 더 좋지 않았다. 1할대 타율에다 삼진 비율은 무려 42.4%까지 치솟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